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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한우 사육 [100문 100답](78~79)

  • 등록 2017.02.10 13:15:53
[축산신문 기자]

 

Q. <78> 송아지의 설사병 치료는 어떻게 하나?
A. 송아지 설사병은 신속한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설사증상을 나타내는 송아지는 격리하고, 영양공급 및 보온을 해준다. 설사가 시작되면 24시간 동안 절식 후 전해질, 체액 및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제를 투여하며 송아지가 회복됨에 따라 하루에 3회 정도 전유를 조금씩(첫날은 체중의 8% 이내) 급여하고 그후 점차 늘려간다. 병원균의 억제를 위한 항생제 또는 설파제를 투여하며, 항체공급을 위해 감마글로브린을 주사하고, 위장점막의 보호 및 독소의 흡착을 위하여 수렴제 및 지사제를 경구투여하며, 보조치료제(대사촉진제, 영양제, 소화제, 생균제 등)를 투여 시 효과적이다.
치료 시에 주의할 점은 우유나 대용유에 전해질제제를 섞어서 급여하면 효과가 없고, 동일 항생제를 3일 정도 주사 및 투여하여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항생제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균감염성 설사병 발생시에는 항생제 투여에 의한 치료효과가 빠른 반면에 항생제 치료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바이러스감염성 설사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바이러스 감염성설사에는 앞에서의 보조치료 방법을 사용하는데 세균성 설사병 치료보다 회복속도가 느릴 수 있다.
모든 질병에 있어서 발생 후 치료 보다는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다.

 

Q. <79> 송아지 설사병 예방백신 후에도 다발하는 원인과 대책은?
A. 송아지 설사병의 원인은 어미 소의 유질의 나쁘거나 과식 등에 의한 식이성, 바이러스·세균·기생충 등의 병원체 감염에 의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감염 병원체는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소 바이러스성설사병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 클로스트리듐, 콕시듐, 크립토스포리디움 등이 있다.
설사병 예방백신의 대부분은 로타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이며, 일부에서는 대장균 백신이 혼합되거나 단독으로 함께 접종한다. 따라서 설사병 예방백신은 설사병을 일으키는 주요한 병원체인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증을 예방하는 백신이므로 그 외의 설사병을 모두 예방할 수는 없다.
또한 백신을 임신우에게 접종하였더라도 송아지가 분만 후 빠르게 많은 양의 초유를 섭취하지 않으면 백신의 이행항체가 적어 효과는 떨어진다. 설사병 백신을 한 소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설사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치료효과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소에서 분만한 송아지보다 좋다. 그러므로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정확하게 실시하고, 분만 직후 어미소의 유방을 세척과 소독으로 병원체를 제거하며, 분만 후 어미소가 유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급여사료를 증량하지 않는다. 송아지가 있는 칸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고 주 1~2회 소독하여 병원체의 증식을 방지한다. 백신 후에도 설사병이 발생하면 발생 시기, 설사분변의 색깔 등을 세밀히 관찰하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조치를 취해야 한다.<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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