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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3대 유업체 “흑자 고지 오르자”…‘공격 경영’ 박차

서울우유 ‘나100%우유’ 홍보 주력…통합공장 건설 역점
매일유업 품질·수익관리 초점…열린 조직문화 조성 심혈
남양유업 분유·커피 품목 수출 확대…신제품 차별성 강화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등 국내 굴지의 3대 우유업체들은 올해 국내시장과 해외수출 확대를 통해 흑자실현 경영에 나선다.
서울우유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의 원유로 만든 ‘나100%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아직 낮아 올해는 이에 대한 홍보에 주력하여 시유시장을 보다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용헌 조합장은 “우유판매량도 좋지만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제대로 받지 못한 우유 값을 올해는 제값을 받도록 하여 흑자실현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송용헌 조합장은 이어 “양주에 건립하는 통합 신 공장은 현재 토목공사 중으로 오는 4월에 착공식을 갖고 2020년 6월 완공되도록 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는 “식품회사의 지속성장에 필수조건은 품질 안전”이라면서 “고객이 원하는 식품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원료의 선정부터 제조과정과 상품배송까지 유통 전 과정의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선희 대표는 이어 “사업과 제품·채널에 집중하는 전략은 너무나도 당연한 선택이며 경영 전 부문에 걸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미래 자산이 될 R&D력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투자는 계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선희 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문화가 정착되도록 상하간의 소통을 열린 마음으로 다 같이 힘을 모으자”면서 “직원들이 정시에 퇴근하여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유업(대표 이원구) 최경철 홍보이사는 “글로벌 시장개척은 이미 중국을 기점으로 시작하였으며 시장 잠재성이 검증된 지역으로 확대하겠다”고 전제하고 “분유와 커피품목 수출을 확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넣어서 그동안 시중에서 보지 못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최경철 홍보이사는 “분유는 영유아용 ‘아이엠 마더’와 ‘엠페리얼드림 XO’, ‘아기사랑 秀’를 비롯해 ‘카페믹스 오리지널’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와 ‘아라비카 골드라벨’, ‘모카믹스’ 등 커피품목이 국내와 해외시장에서도 인기가 있는 만큼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유가공협회 회원사 11개사 외 서울우유·부산우유·강성원우유·제주우유 등 국내 15개 우유회사 가운데 이들 3대 메이커(서울·매일·남양) 국내 시유시장과 유제품시장 점유비율은 60%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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