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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메이저’ 종돈기업들 사고 속출…종돈시장 ‘술렁’

올해 종돈 수급 차질오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소속 농장 화재·질병발생 이어져…정상공급 불가
봄철부터 시장영향 본격화 우려…양돈농가 ‘촉각’
  

 

종돈시장이 심상치 않다.
이른바 ‘메이저 그룹’ 에 속해있는 종돈계열화업체 산하 GGP 및 GP농장의 화재와 질병이 잇따르면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 올 한해 후보돈 수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종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농장들이 해외 종돈선발 등을 통해 재입식을 서두르고 있지만 실제 생산에 가담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질병 발생 종돈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농장화재나 질병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빚은 종돈업체는 시장점유율이 급락하는 등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수급에 큰 영향을 미쳐 왔다.
이러한 상황에 예년과 비교해 부쩍 늘어난 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국내 종돈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당장 종돈시장 비수기인 겨울철은 별 문제 없이 지나간다고 해도 농장의 후보돈 입식이 본격화되는 3월부터는 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두드러질 전망이다.
일각에선 최근 사고농장 대부분이 PRRS 청정농장임을 감안할 때 그동안 PRRS 음성돈만을 고집하는 경우 후보돈 확보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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