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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 보증씨수소, 유전병 걱정 없다

농진청, 주요 4개 유전병 보인자 유무 확인 결과 돌연변이 無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우의 아버지 격인 ‘한우 보증씨수소’들이 유전병 걱정 없는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7일 한우 보증씨수소 집단을 대상으로 주요 4개 유전병 보인자 유무를 확인한 결과, 관련 돌연변이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험을 진행한 4개 유전병은 상염색체상의 열성유전자에 의한 유전질병으로 ‘체디악-히가시 증후군’, ‘구형적혈구증’, ‘클라우딘 16결핍증’, ‘제11인자 결핍증’이다.
이들 유전질병은 국제적으로 젖소(홀스타인), 일본 화우 등 유·육우에서 많이 발병해 학술논문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한우의 발병 여부가 공식적인 문헌으로 보고된 자료는 없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한우 보증씨수소 78마리를 대상으로 중합효소연쇄반응과 직접 염기서열결정을 통해 4개 유전병의 돌연변이 유전자형 여부를 확인한 결과 4개 유전병의 보인자 없이 모두 깨끗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임다정 농업연구사는 “유전적 불량형질이 없는 청정한 한우 집단의 유지와 관리를 위해서는 유전질병 점검 시스템의 체계적인 확립이 필요하다”며 “국내 한우집단의 유전질병 관련 원인 돌연변이 정보를 확보함으로써 보인자를 선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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