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5년 연속 흑자…자립경영 기반 든든

농협축산경제, 새해 매출목표 ‘4조8천억’ 업무보고
내실경영·열린경영·선점경영·현장경영 실천 다짐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 이하 농협축산경제)가 5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뤄냈다. 이어 경제지주로 모든 사업을 이관한 첫해를 맞아 올해 4조7천7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고 130억 원의 이익을 내서 완전한 자립경영체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 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새해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농협축산경제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롭게 비상하는 축산경제’를 비전으로 삼아 ‘내실경영’, ‘열린경영’, ‘선점경영’, ‘현장경영’ 실천을 다짐하면서 사업물량 4조7천700억 원, 손익목표 130억 원을 경영목표로 설정했다. 농협축산경제의 사업물량은 2015년 4조4천918억 원, 2016년 4조3천795억 원이었다. 만성적인 적자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던 농협축산경제는 사업구조개편이 시작된 2012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냈다. 2012년 105억 원, 2013년 121억 원, 2014년 256억 원, 2015년 171억 원, 2016년 60억 원의 흑자행진을 이어왔다.
농협축산경제는 올해 핵심과제로 8개를 선정했다. 자립경영체로 정착하기 위한 경영관리 강화, 사업부문간 협력강화로 시너지 제고, 전략적 투자 확대로 축산경제 신성장 동력 확보, 축협 지원 및 협력강화로 지역 간 균형발전 도모, 축산현안에 대한 발 빠른 대응으로 축산발전 선도, 안성팜랜드 사업활성화로 흑자원년 달성,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변화와 혁신주도, 축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캠페인 강화가 핵심과제다.
농협축산경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5천431억 원을 경제사업 활성화에 투자한다. 올해 2천426억 원, 2018년 1천172억 원, 2019년 1천53억 원, 2020년 780억 원이 계획돼 있다. 투자계획에 따른 차입금 이자부담은 올해 18억 원에서 2020년 123억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농협축산경제는 농협중앙회에서 경제지주로 분리된 원년, 내실경영과 스피드경영(선점경영)으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자립경영체를 이뤄내 축산업에서 협동조합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무보고회에서 김태환 대표는 “현재 사료와 공판사업에 치중돼 있는 구조를 바꿔 나가야 한다. 경영자립이 없으면 협동조합의 역할도 공허한 주장에 그칠 수 있다. 매출확대를 기본으로 하겠지만 원가혁신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외부소통, 타 부문과의 상생공조도 모색하고, 일선축협과 상생차원에서의 공동사업을 개발하자.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비상을 꿈꾸자”고 강조했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해까지 분기별로 해온 사업별 평가를 올해부터 월별 평가로 강화한다. 1월 중 손익관리와 평가방법 등을 마련해 1월 말부터 월별 평가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농협축산경제 임직원은 업무보고회를 마치면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축질병과 관세제로화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축산의 희망시대를 열어가기로 다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