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AI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질병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번 고병원성AI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H5N6형이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불안감을 심어주고 있다. 게다가 예전 바이러스(H5N8형)보다 더 병원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하지만, 축산인들은 철통방역을 실천한다면, 충분히 이 땅에서 고병원성AI를 몰아낼 수 있다고 보고, 총력 방역태세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열린 AI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농가는 물론, 관련부처, 유관기관 등이 힘을 모아 고병원성AI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