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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한우 사육 [100문 100답](44~45)

  • 등록 2016.11.11 14:41:39
[축산신문 기자]

 

Q. <44> 임신우의 사양관리 요령은?
A. 임신우에 대한 주요 사양관리로서 임신초기의 개체관리와, 임신기간 중의 운동 그리고 분만직전의 조치사항을 들 수 있다. 수정시킨 암소가 수태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우선 외부로부터 과격한 충격을 받아 놀라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임신초기인 수정 후 3~4개월간의 급격한 외부 충격 등은 유산의 위험성이 크므로 과다한 운동은 좋지 않지만, 최소한 하루 3~4시간 이상의 운동을 시켜 어미 소의 건강유지와 각 조직의 탄력성 증대 및 조직발달을 도모함으로서 분만 시 난산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임신우에 대한 운동은 적정 사양관리 못지않게 중요한데 분만 후 산후회복과 발정 재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사료급여는 초임우는 분만 약 2주 전에는 유선을 발달시켜 비유량을 늘리기 위해 분만 직전까지 농후사료를 점증하여 급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베타캐로틴(β-carotene)이 다량 함유된 녹엽사료, 건초류 및 황색옥수수 등을 급여하여 분만 후 조기에 자궁회복을 유도하고, 지용성비타민(비타민 A, D, E)제제나 셀레늄을 투여하여 어미 소의 후산정체 및 유·사산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한우는 임신 중에도 약 3∼5% 정도가 발정이 오는데, 대개 임신초기 3개월안에 나타난다. 이때 교배를 하게 되면 중복임신이 되어 쌍자를 생산할 수도 있으나, 조기에 태아 사망 또는 유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 따라서 이 시기의 발정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 발정우는 승가행위가 거의 없고 승가를 하더라고 약 10∼15%만 해당되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그 밖에 임신우에 대해 분만 4주 전과 2주 전에 1, 2차의 백신접종(로타 및코로나 바이러스 혼합백신)을 투여함으로서 어미의 면역물질이 초유를 통해 송아지에게 전달되어 송아지의 설사가 예방될 수 있도록 한다.

 

Q. <45> 포유중 어미 소의 사양관리 요령은?
A. 번식우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송아지를 포유하고 발정재귀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분만 후 어미에 대한 주요관리로서 분만직후의 위생관리, 건강한 송아지를 이유시키기 위한 비유량 증진 및 발정재귀일수를 단축시키는 일 등이다. 임신우가 송아지를 분만하면 어미 소 자체가 몹시 허약한 상태이지만 송아지에게 먹일 우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어미 소 자체의 일당증체량을 무시해도 사료급여량은 젖 생산을 감안하여 분만 전 2~3개월간의 임신우보다 10∼15% 더 증량한다. 특히 어린송아지의 골격형성과 발육을 위한 젖 생산을 위하여 칼슘과 인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젖먹이 어미소라도 송아지를 분만한 직후부터 수일간은 바로 증량시켜 주지말고 산후의 피로와 식욕감퇴 등을 고려하여 분만 1주일경부터 서서히 증량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신말기 및 포유기는 초산우일지라도 체중이 350㎏이상(분만 전ㆍ후 3개월)이 되어야 하며, 이때는 조사료를 자유채식시키면서 번식우 전용사료(CP 13, TDN 68∼70%)를 체중의 1.5~1.8% 정도로 급여해야 한다.
송아지를 분만한 어미소는 분만으로 인하여 상처가 난 외음부를 통하여 세균으로 오염되기 쉬우니 깔짚은 자주 깔아 주고 태반 등 후산은 어미에게 먹이지말고 버리는 것이 좋다. 분만 후 2∼3주간은 외음부로부터 나오는 분비물의 상태를 잘 관찰한다. 분만 후 며칠간은 피가 섞인 붉은 점액이 나오지만 10일 경부터는 점액이 맑아지면서 나오는 분량도 적어지는데, 만약 분비물이 고름과 같이 색이 짙거나 악취가 날 때는 질염이나 자궁염 등이 의심되므로 수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어미소는 대체적으로 분만 후 30∼90일경이면 발정이 오는데, 발정재귀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분만 30일 이전에 발정이 왔을 때는 수정을 시키지 말고 다음 발정 때 수정을 시키는 것이 수태율이 높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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