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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 호흡기 질병, 미리 대비를”

농진청, 환절기 사양 관리 제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20일 환절기를 맞아 스트레스로 인한 소 호흡기 질병 발생에 대비해 세심한 사양과 환경 관리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소는 온도차에 적응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는 면역력을 떨어뜨려 호흡기 질병을 비롯한 여러 질병의 감염률을 높인다. 실제 소의 질병은 환절기인 4월∼5월, 9월∼10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에서 많이 발생하는 호흡기질병은 수송열, 소전염성비기관염(IBR) 등이며 밀집 사육이나 수송에 의한 스트레스로 주로 발생한다.
농진청은 호흡기질병을 포함한 전염성 질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소와 접촉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외부에서 들인 가축은 별도의 사육장소를 만들어 최소 2주일은 건강상태를 관찰한 뒤 이상이 없을 때 합사하는 것이 좋으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축사관리자의 옷·장화 등을 구분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 감염을 예방하고 감염되더라도 이겨낼 수 있도록 관련 백신을 철저히 접종하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질 좋은 사료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추가로 급여하고 특히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파스튜렐라균, 만헤미아균, 소 전염성비기관염,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백신을 접종해 면역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 농진청의 설명이다.
이어 찬 공기나 실내 이산화탄소로 소의 비강, 기관지 점막이 자극을 받아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축사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찬 공기가 직접 가축에게 닿지 않도록 하고 낮 시간은 충분히 환기를 한다. 태풍예보가 있을 경우 지붕과 문 등을 보수해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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