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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올해 조사료 공급 무난할 듯

동계작물 작황 양호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
하계작물 생산량도 증가 예상…수입물량 대기
지역 편차 해소 일환 장거리 유통비 정책지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조사료 공급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료 동계작물 작황이 양호한 데다 하계작물 작황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게다가 현재 유보돼 있는 하반기 수입조사료 물량도 잔뜩 대기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 조사료 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 5~6월 수확한 조사료 동계작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일부 주생산지에서 사일리지 재고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 역시도 현재는 대다수 소진된 상황이다.
하계작물의 경우 좀 더 두고봐야 생산량을 집계할 수 있겠지만, 날씨 등을 감안했을 때 예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조사료 물량은 내달 중 각 기관에 배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11월경부터는 농가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동향을 봤을 때, 원활한 조사료 공급이 예상된다면서도, 앞으로 조사료 작황수준, 지역별 재고량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산 조사료의 지역간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조사료 유통비를 지원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료 유통비 지원사업은 조사료 생산주체(농축협, 경영체)와 소비주체가 생산·구매 약정을 체결해 조사료를 타 시·군으로 장거리 유통 시 운송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축산농가는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경종농가는 소득안정망을 구축해 상생 모델을 만들려는 취지다.
50km 이상 유통할 경우에는 실운송비의 30~40%(30원/kg 한도)를 지원한다. 연간 1천톤 이상 50Km 이상 유통시에는 생산주체에 5원/kg을 지원한다. 아울러 500톤 이상 구매하는 TMR 공장에도 10원/kg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작부체계와 기후여건 상 조사료는 전남·북 등에 편중 생산될 수 밖에 없다”며, 이 조사료 유통비 지원사업이 조사료 수급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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