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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닭 와구모 살충제, 하절기 전후 교차사용시 효과적

올바른 방제법 따라 최적시기에 전계사에 살포
산란위치 집중살포·살충제 교차사용 강조돼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닭 진드기(와구모)는 하절기 전후, 살충기작이 다른 살충제를 교차사용해 산란위치에 집중적으로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농자재전문기업 팜한농은 최근 열린 대한양계협회 채란위원회에서 ‘닭 진드기(와구모)예방 및 대책’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팜한농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양계장에서 와구모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와구모의 강한 생존력으로 인해 계사에 한 번 발생하면 100% 박멸이 어렵다. 실제로 와구모는 산란과 성장가능 온도가 5℃~45℃인만큼 1년 내내 증식이 가능하고, 증식이 가장 활발한 25℃ 환경에서 개체수가 2배로 증가하는데 평균 5.9일밖에 걸리지 않는다. 특히 아무것도 먹지 않은 악조건 속에서도 9개월 동안 생존이 가능할 정도다. 주요 서식위치는 음수통, 산란벨트, 케이지, 사료통이며, 구석진 곳을 선호하고 야간에 활발하다. 와구모로 인해 폐사율은 보통 1~4% 증가하고 산란율은 10%정도 감소한다. 이 외에도 흡혈에 의한 불안, 쇠약, 빈혈, 깃털탈락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에 팜한농 측은 와구모는 증식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하절기가 되기 전후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약제처리는 올바른 방제법에 따라 전 계사에 걸쳐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와구모 산란위치에는 집중적으로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계사 내 환경관리는 필수다.
팜한농 측은 최소한 컨베이어벨트 및 계사 내부 곳곳과 천장, 바닥의 먼지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와구모의 경우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발달되어 있으므로, 살충기작이 서로 다른 살충제의 교차사용이 요구된다.
한편, 이날 팜한농 측은 국내 와구모에 대한 ‘방제 매뉴얼’ 등 관련자료가 부족해 농가에서도 살충제 오남용 등 낮은 차단방역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팜한농은 앞으로 대학 연구팀과 연계해 살충제 잔류시험을 진행하고, 친환경 농가에서도 사용 가능한 천연물질을 활용한 약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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