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6> 한우의 계절번식 또는 일괄수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계절번식 I유형은 인공수정을 6~8월 및 12~2월에만 집중적으로 실시하므로 분만은 매년 3~5월 및 9~11월에 이루어지는데 사계절 중에서 봄철 분만은 조사료의 생산 및 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고 가을철 분만은 기온이 선선하고 건조한 기후환경 때문에 어린송아지 육성에 대단히 편리하나 연중 인공수정 실시기간이 짧기때문에 연간 송아지 생산수가 감소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발정동기화 기술을 적용시켜 분만간격을 최대한 단축시키고 임신진단을 실시해 공태우의 발생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계절번식 II유형은 인공수정을 매년 3월 15일~5월 15일 사이에는 실시하지 않음으로 혹한기인 12월 25일~이듬해 2월 25일 사이에는 일체 송아지 생산을 하지 않고 나머지 기간에 분만하게 하는 방식이다.
다두사육 농가에서 송아지 생산율과 수태당 종부횟수에 있어서 효율이 좋았던 것이 인정되었고, 특히 분만간격을 36.4일 단축시키므로 연간 번식우 경영비를 10% 절감할 수 있다.
계절번식 I유형과 계절번식 II유형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스스로 이를 발전시켜 농장의 고유한 모델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50~100두 규모에서 2월, 5월, 8월, 11월에 집중적으로 연간 4회에 걸쳐 수정시킴으로서 12월부터 이듬해 1월, 3월부터 4월, 6월부터 7월, 9월부터 10월에 각각 1개월간 분만하여 송아지를 집중 육성하고 2개월간은 분만이 별로 없는 방식을 적용한다. 연중 번식할 때와 비교하여 송아지 육성의 어려움을 1개월간에 집중시키고 2개월간은 번식우 관리에 휴식할 수 있는 여가를 갖고 다시 1개월간 송아지 육성에 전념할 수 있는 장점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번식우 보유두수가 더 많은 경우에는 연간 5회의 집중 수정시기로 4월, 5월, 7월, 9월, 11월에 집중 수정시켜, 12월부터 이듬해 1월, 3월부터 4월, 6월, 8월, 10월에 분만이 될 수 있게 할 수 있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