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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송아지 가격 하향세 전환

8월 주요 가축시장 숫송아지 최대 400만원대 거래
업계 “2분기 송아지 생산량 많아 일시적 현상” 분석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송아지 가격이 하향세로 접어들었다.
최근 전국의 가축시장에서 거래된 송아지 가격을 살펴보면 숫송아지의 경우 최고 400만원대, 평균 300만원대의 가격을, 암송아지는 최고 300만원대, 평균 200만원대의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 8일 홍성축협 가축시장에서는 숫송아지가 최고 493만원에 낙찰됐으며, 평균 375만원으로 나타났다. 9일 음성축협 가축시장에서는 최고 429만원, 평균 358만원에 거래됐으며 10일 고창부안축협에서도 최고 467만원, 평균 37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500만원대 송아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던 것과는 달리 소폭 하향세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송아지 가격이 하향세를 보이는 원인으로는 우선 송아지 출하두수가 많아진 점이 꼽히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2분기(3~5월) 송아지 생산두수는 29만3천200두로 전년 대비 5% 늘어났다.
2분기에 태어난 송아지가 본격적으로 가축시장에 나오면서 가격이 줄었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2분기에 송아지 생산량이 예년에 비해 다소 많았던 점이 송아지 가격이 최고조에서 꺾이는 계기가 됐다”며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하향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내다봤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소비 위축을 우려, 송아지 매입을 꺼려한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전국한우협회 이사회 자리에서 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은 “김영란법 합헌 결정 이후 송아지 값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현재 농촌경제는 한우산업이 이끌고 있는데 경제가 위축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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