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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 위한 한우 사육 [100문 100답](11~13)

  • 등록 2016.08.12 10:32:26
[축산신문 기자]

 

Q. <11> 한우 암소의 번식 적령기는 언제부터인가?
한우 암소에서 최초로 발정이 나타나는 시기는 생후 263일 내외(8~10개월)에서 시작되고 이때의 평균 체중은 182㎏ 내외이며, 성성숙에 도달하는 시기는 12개월령 내외로서 체중이 200~250㎏ 정도일 때이다.
그러나 번식적령기는 이보다 2개월 후인 14개월 이후로, 첫 번식에 사용할 수 있는 시기는 신체의 발육이 어느 정도 완성되는 생후 14개월령 이상, 체중 260㎏ 이상일 때이며 발육이 부진한 암소는 2~3개월 더 사육한 후에 번식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번식 적령기 이전에 교배를 시키면 분만 후 초유와 비유량이 적어 송아지의 육성률이 떨어지고 폐사율이 높으며, 송아지 분만 시의 어미소의 체구가 작아 난산을 일으킬 우려가 있고, 송아지의 생시체중이 작고 허약하여 성장발육이 부진하다.
수정 시 수태율이 떨어져 수태에 요하는 수정 횟수가 2~3회로 늘어나며, 자궁발달이 불충분하여 수태가 되더라도 임신초기에 태아가 사망하기도 하며 유산이나 사산이 되기 쉽다. 분만 후에 산후 회복이 늦어져 발정재귀가 늦어지고 공태기간이 길어지며 그만큼 분만간격도 길어진다.


Q. <12> 발정이 온 소는 어떤 징후를 나타내는가?
발정이 오면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보이면서 돌아다니기 때문에 보행이 평상시 보다 2~4배 많아진다. 그래서 발목에 보행 측정기를 달아 발정난 소를 발견할 수 있다. 때로는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때때로 소리를 지르며 운다.
식욕이 떨어져 사료를 덜 먹고 반추가 줄어들거나 중단되기도 한다. 여러 마리를 함께 기르는 경우에는 발정한 소가 다른 소를 기어오르거나 다른 소가 발정한 소를 기어오르곤 한다.
수소를 허용하는 시기가 되면 다른 소가 올라탔을 때 가만히 서서 버티고 있다. 외음부는 부어있으며, 음순을 약간 벌려보면 충혈이 되어 있고 점액으로 젖어 있어 미끄럽게 보인다. 다른 소를 올라탈 때 맑은 점액이 흐르거나 흘렀던 점액이 꼬리나엉덩이 부근에 붙어 있다.

 

Q. <13> 어떻게 하면 발정난 소를 쉽게 찾아 낼 수 있는가?
발정난 소를 잘 찾아내려면 발정증후를 잘 알아야 한다. 소는 약 60%가 아침에 발정이 오고, 40%가 오후에 발정이 온다.
특히 새벽 0시에서 6시 사이에 40%가 발정이 오므로 아침 6시까지의 발정 관찰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발정을 발견하는 방법으로 시판하는 발정검출기(kamar, 카마르)를 엉덩이뼈와 꼬리뼈 사이에 부착한다. 발정검출기를 부착한 소가 발정이 와서 다른 소가 올라타면 이 발정검출기가 올라탄 소의 가슴에 눌리게 되며 누르는 압력에 의하여 발정검출기 안에 들어 있든 붉은 염색액이 누출되어 퍼져 전체가 붉게 보인다. 염색액이 누출되려면 2~3번의 승가와 충분한 압력이 있어야 한다. 발정검출기의 부착부위는 발정이 오는 소의 크기와 승가할 소의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소들이 클수록 발정검출기는 꼬리 시작부위에 붙인다. 많은 승가로 발정 검출기가 떨어져 없는 것은 발정이 왔다는 표시이다.
발정검출용 크레용이나 일반 시판 페인트는 꼬리가 시작되는 부위에 길이20cm 폭3~5cm 두텁게 칠한다. 꼬리에 페인트를 칠한 소가 발정이 와서 다른 소들이 여러번 올라타면 페인트가 지워져 발정이 온 것을 알게 된다.
<자료 : 국립축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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