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령’‘하이록한우’ 통합
12개 시군 6개축협 하나로
일관관리체계…시너지 극대
“강원축산의 자랑인 ‘한우령한우’와 ‘하이록한우’ 통합 브랜드인 ‘강원한우’가 급변하는 축산환경과 소비자 트렌드에 대응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난 15일 공식출범한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김성태 대표는 청정 강원의 지역적 특색을 적극 살려 ‘강원한우’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브랜드로, 또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강원한우는 12개 시군 6개 축협이 의기투합해 6만두 사육규모를 갖춘 초대형 브랜드로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 눈높이 높은 소비자들의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힘찬 출항을 시작했습니다.”
김 대표는 “강원한우는 한우령과 하이록한우를 생산하며 오랜 기간 축적된 노하우에 더욱 전문화되고 통일화된 개량, 사료, 사양관리를 접목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지구촌의 이목과 발길이 한국으로 몰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인에게 강원한우의 진가를 유감없이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강원한우의 최대 경쟁력은 ‘청정성’이라고 단호히 말한다.
“강원한우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무대로 깐깐한 친환경·고품질 사양관리, 엄격한 안전 위생적 생산, 가공, 유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강원지역을 넘어 전국을 아우르는 리딩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양질의 조사료 이용 증진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맞춤형 농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특히 송아지 혈통관리 강화로 강원한우만의 차별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계통조직간 유기적 협력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산뿐만 아니라 마케팅까지 역량을 집중해 유통채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을 밝혔다.
김 대표는 강원한우 출범을 기념으로 현재 23개소의 매장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농협중앙회에서 30여년 축산관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십분 체감할 수 있었다는 김 대표는 강원한우 브랜드의 조속한 성장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브랜드 참여농가들의 실익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