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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은 60 성상(星霜)의 목장길>내가 걸은 60 성상(星霜)의 목장길

  • 등록 2016.07.07 21:11:05
[축산신문 기자]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6.25 전쟁으로 가축피해 막심…축종별 사육 목표 수정 불가피
신기술 도입 축산시책 수립…자급률 크게 높여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남한의 가축별 사육두수는 한우 59만7천85두, 젖소 1천661두, 돼지 19만5천271두, 닭 151만6천389수였다. 그런데 6.25 동란으로 가축피해가 막심하여  1961년 5.16 군사혁명 정부의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제1차 축산진흥 5개년 계획) 목표 연도인 1966년 한우 1백36만9만6천두, 젖소 13만2천두, 돼지 164만300두, 닭 1천4백40만3천수를 목표로 했다.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1967~1971)의 목표연도인 1971년 한우 계획 140만5천두 대비 실적 124만7천두(88.7%), 젖소 계획 2만2천두 대비 실적 3만두(136%), 돼지 계획 153만8천두 대비 실적 132만3천두(86%), 닭 계획 1천190만수 대비 실적 2천590만3천수(217%)로 증감됐다.
그 후 1972년 기준 1981년까지의 축산진흥 10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하던 과정에서 본인이 1976년 5월 축산국장으로 부임, 1975년을 기준으로, 1981년까지 ‘새 기술과 축산시책’을 수립하여 추진하였다가 바로 다음해 1977년 9월 (1976년 기준) 1986년의 GNP는 700$에서 2천858$(408%) 증가를 전제로,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는 6.8kg에서 17.9kg(263%), 우유는 5.6kg에서 30.4kg(543%), 계란은 85개에서 336개(395%)를 목표로 한우 243만5천두(151%), 젖소 54만6천두(609%), 돼지 297만6천두(152%), 닭 7천356만8천수(200%) 증식을 목표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가축사육에 필요한 배합사료 3백61만3천톤(261%)을 생산 공급하는 등 1976년 기준 1986년까지의 ‘축산진흥종합시책’ 추진 방향을 수정 시행한 바 있다.
첫째, 우육 공급기반 확대는 단위 생산성 제고를 위한 비육 사업으로 1976년까지 입식된 4만1천900두를 연차적으로 입식두수를 늘려 1981년까지 30만6천200두로 늘렸다.
둘째, 낙농진흥 기반 확대 대책은 우유 19만8천891톤에서 643%가 증가한 1백27만8천347톤 생산 공급과 사육두수를 7만1천130두에서 49만4천950두까지 늘리기 위하여 10만7천두의 젖소를 외국으로부터 도입 생산기반을 확대할 계획을 수립했다.
셋째, 양돈·양계는 돈육 11만3천600톤에서 30만6천119톤(269%), 계육 6만886톤에서 26만6천559톤(437%), 계란은 1인당 85개에서 336개(396%) 공급하는 목표를 추진했다.
그 결과 1977년 기준 1986년을 목표로 한 사육두수 계획 대 실적을 보면 한우 97.3%, 젖소 80.1%, 돼지 113%, 닭 69.4%의 추진 실적을 나타냈다.
축산물 수급계획은 우육 82.4%, 돈육 105.9%, 닭고기 48.4%, 우유 90.9%, 계란 46.1%로 닭고기 계란에서 50% 가까운 차이가 발생했다.
1981년 12월 기준 1986~1991년을 목표로 한 축산물 중·장기 계획의 1991년도 축산물 수급 중 우육은 125%, 돈육은 111%, 계육 70%, 우유 164%, 계란 71%였으며, 사육두수는 한육우 100%, 젖소 68%, 돼지 116%, 닭 67% 가축별 육류별 수급계획 대 실 공급계획과 사육두수에 큰 차이를 보여준 계획이었다.
1990년 6월에 작성한 축산 장기발전 대책은 1986년 9월~1990년 12월까지 이루어진 UR 협상결과에 대비 수입개방 이후에도 축산물 생산이 농가 주 소득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1990~2001년까지의 ‘축산장기발전대책’을 수립했다.
1970~1989년의 농촌경제 여건은 GNP중 농림수산업의 비중이 25.8%에서 10.2%로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 비중은 75.8%에서 59.5%로 줄어든 반면, 농업 조수입 중 축산 수입비중은 5.6%에서 17.8%로 증가하기 때문에 축산업을 농가 주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첫째, 축산정책기조는 생산지원을 유통 수출지원으로 농업소득 보완산업에서 농업소득 주축산업으로, 둘째, 경영형태는 전업·부업 유지 확대로, 셋째, 전량자급에서 제한수입 및 수출확대로, 넷째, 연동제가격에서 자율가격으로, 다섯째, 생축 중심가격유통에서 지육, 부분육 중심유통으로 수입자유화에 대비한 검역기능 강화를 골자로 축산정책의 기본정책을 세웠다.
1990년 기준 2001년까지의 우육은 14만8천톤에서 26만7천톤(180%), 돈육은 48만톤에서 92만5천톤(192%), 닭고기는 16만8천톤에서 31만2천톤(185%), 계란은 41만2천톤에서 62만3천톤(151%), 우유는 1백78만4천톤에서 2백97만5천톤(155%)으로 확대 공급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한 가축사육두수는 한·육우 1백57만6천두에서 2백30만8천두(146%), 젖소 51만2천두에서 63만8천두(125%), 돼지 500만두에서 901만4천두(188%), 닭 6천606만3천수에서 9천9백12만7천수(150%)로 사육두수를 확대하여, 우육은 44%가 증가된 38만4천톤, 돈육은 13%가 적은 80만7천톤, 닭고기는 30%가 많은 30만5천톤, 우유는 3%가 많은 3백2만6천톤, 계란은 27%가 적은 52만9천톤이 공급됐다.
사육두수에서 한·육우는 39%가 적은 1백40만6천두, 젖소는 16% 적은 54만8천두, 돼지는 3.3%가 적은 8백72만천두, 닭은 3.2%가 많은 1억2백39만2천수로 분석됐다.
수급계획 연도별 가축별 사육두수 축산물공급계획 대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1977년에 계획한 1986년도의 가축별 사육두수 계획 대 실적은 한·육우 97.3%, 젖소 80.1%, 돼지 112.5%, 닭 69.4%이다.
1981년 12월에 계획한 1991년도의 가축별 사육두수는 한우 100.8%, 젖소 68.0%, 돼지 116%, 닭 67%이며, 1990년 6월에 계획한 2001년의 가축 사육두수는 한우 60.9%, 젖소 85.8%, 돼지 96.7%, 닭 16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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