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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내가 걸은 60 성상(星霜)의 목장길><67> 1991 목표로 한 축산 시책계획 대 실적의 반성

축산국장 부임 후 자급률 제고·유통구조 내실화 역점
3년여 기간동안 장기 진흥대책 수립 후 떠나

  • 등록 2016.06.22 10:29:50
[축산신문 기자]

 

1976년 5월 축산국장 부임 후 1981년까지의 ‘새 기술과 축산시책’ 단기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총 기간 중 계획추진상의 문제점을 검토하여 1979년을 기준으로 1991년까지의 ‘장기 축산 진흥방향과 대책’을 검토 확정한 후, 7월 18일자로 축산국장 자리에서 농촌진흥청 축산시험장장 자리로 떠나게 되었다.
장기 계획을 수립하면서 먼저 1973~1978년까지의 미국을 포함한 세계 8개 소 사육국의 사육두수는 106% 증가한 반면 주요 10개 우육 수입국의 수입량은 2백38만톤에서 3백6만9천톤(129%)으로 증가하여 전체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약 2%가 부족하다는 FAO의 분석결과가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쇠고기 수입은 1976년도 700톤에서 1977년 4천200톤, 1978년도 4만444톤이며, 톤당 수입(C&F)가격 역시 1976년 1톤당 878$에서 1979년 6월 2천200$로 상승했기 때문에 자급률 제고대책이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였다.
동시에 1971년도 농업 총 생산액 9천6백18만3천4백만원 중 축산물 생산액 1천2백4억7백만원(12.4%)에서 1977년도의 축산 총 생산액은 6천1백88억3천3백만원(15.7%) 증가되었다.
1991년 GNP는 7천731$로 육류 소비량은 269% 증가한 1백11만3천톤(쇠고기 276, 돈육 571. 닭고기 266)으로 증가할 전망이나 소 증식은 187%, 돼지 203%, 닭 167% 증식할 목표로 한 축산진흥시책방향을 수립하였다.
1991년까지의 축산진흥시책방향은 육류의 자급도 제고를 위한 농가 부업 중심의 한우 농가 호당 1.4두를 2.2두로 총 사육호수 1백10만호로 하여금 2백43만9천두를 확보하도록 계획하였다.
이를 위해 암소 입식을 무축농가 중심으로 소 사육기반 확대와 암소와 숫소 가격 차 해소로 생산지속과 쇠고기 증산을 위하여 큰 수소 비육우 출하체중 410kg(정육205kg)를 축산시험장이 비육우 18개월령 517.8kg(정육258kg), 20개월 564kg(정육288kg), 24개월령 655kg(정육340kg)로 출하 체중을 늘려 국내 우육생산을 최대로 확대하여 공급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러나 1991년 당초 쇠고기 수요량은 17만8천370톤으로 25%가 증가한 23만3천200톤으로 공급되었고, 한우 및 젖소의 사육두수 계획은 2백28만5천두였으나 실적은 2백21만2천두(96.8%)로 계획 대 실적이 약 3% 차이가 있었다.
돼지는 1977년 기준 1백48만2천두 호당 사육두수 1~2두 사육두수 73만1천두(49.3%), 5~10두 사육두수 24만9천두(16.8%), 500두 이상 사육두수 16만7천두(13.5%)로 1978년도 농가 평균소득 1백88만4천원에 모돈 4~40두를 사육 비육돈 56~560두를 출하시켜 연간 소득 1백97만7천~1천6백96만1천원의 양돈소득을 목표로 한 경종농업과 복합한 양돈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었다.
육계 및 채란 양계의 사육규모는 1977년 기준 50수, 사육농가가 18%, 1천수 이상이 76%로 되어 있어 농가소득 증대와 연계한 양계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산란계는 호당 2천~5천수를 사육, 연간소득 1백34만5천원~3백36만3천원 소득과, 육계는 1회 입식 2천수~3천수 입식 연간 4~5회 8천수~1만5천수를 출하 연간 2백87만2천원~4백28만4천원의 소득을 목표로 정했다.
1991년까지의 호당 사육수수를 목표로 종계, 부화, 사료, 사육, 도계 유통 등 계열화 경영 생산 체계 기능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낙농은 우유생산량 1979년 기준 41만8천톤에서 1991년 1백78만9천톤 수요를 목표로 젖소 사육두수는 17만4천두에서 무려 4.4배 증가한 58만7천두로 증식시켜 호당 사육규모를 8두에서 20두의 전업농가 형태로 증가시키면서 두당 연간 사육량 4천500kg을 6천kg으로 증가 시키는 목표로 추진한 결과 사육두수 51만4천두(목표 58만7천두), 우유생산량 94만톤(계획 93만7천톤) 달성과 돈육생산량은 1979년 기준 19만8천톤에서 1991년 46만2천톤(233%) 수요 목표로 돼지 사육두수 2백4만2천두에서 213%가 증가한 4백35만1천두 사육을 목표로 하였으나 1991년 실적은 사육두수 5백4만6천두(116%) 돈육 국내산 47만천톤(103%) 수입육 포함 51만4천톤을 공급하였다. 적정 사육규모는 농가소득 증대와 돈육의 안정공급을 위하여 모돈 10~40두(비육돈 140~560두)로 연간 소득 4백28만3천원~1천6백96만1천원(78년 농가 평균소득 1천8백84만원)을 목표로 한 양돈사업을 계획하였다.
앞으로 축산물 수입 개방을 전제로 한 외국 축산물 수입 출고가격과 국내산 가격을 비교한 결과 소 지육 226%, 돼지지육 105%, 탈지분유 204%와 경쟁하기 위한 적정 경영규모는 한우 2~5두, 젖소 20두, 돼지모돈 기준 4~8두(비육돈 56~112두) 기준으로 한 축산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초식가축인 한우, 젖소 증식에 따른 풀사료 확보를 위하여 초지조성 가능면적 98만8천ha중 20만4천ha를 개발, 풀사료를 최대 이용하여 우육 생산비를 20% 절감함과 동시에 1991년 사료 곡물도입량 8백19만6천톤(13억8천8백만$)중 2백28만1천톤(3억7천6백만$)을 절약 할 수 있는 초지 조성과 답리작 사료 작물 재배 면적을 15만ha까지 확대했다.
축산물 유통 구조의 내실화를 위한 가축시장의 중개 매매를 경매제로 도 단위 1개소의 도매시장 개설 도축 도계시설의 현대화, 육류의 부위별 판매가격 제도 실시, 육류 비축시설 1만6천톤 규모를 3만톤으로 확대 등 ‘축산 진흥방향과 대책’을 1979년 7월 수립하고 7월 18일자로 축산국장 자리를 떠나 축산시험장장으로 부임하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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