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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낙농가-유업체 동반자 돼 소비자 욕구 충족시켜야”

손용석 고려대 교수, 한국낙농경영인회 심포지엄서 강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국낙농의 미래는 식량안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지원이 지속적으로 뒤 따라야 밝다는 여론이다.
한국낙농경영인회(회장 김희동)가 주최하고, 축산신문사 후원으로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안성팜랜드 아그리움 홍보관에서는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춘계 낙농심포지엄<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고려대학교 손용석 교수는 특강 ‘한국낙농이 나아갈 길'에서 “한국 낙농이 당면한 과제는 FTA 등 외부적인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생산자는 뚜렷한 경영의지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유업체는 납유농가와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며, 소비자에게는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유도하고 바른 선택이 이뤄져야 하며, 대학과 연구기관은 현장성 있는 연구주제를 설정하고 그 결과를 전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손용석 교수는 “정부는 선진국의 시장개방에 적극 대응하는 정책과 현장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대부분의 공무원이 전문성이 없다보니 정책 또한 일관성 있게 추진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손용석 교수는 이어 “한국낙농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악성가축전염병을 근절토록 방역체계를 확립하고, 친환경 복지축산과 고품질·저가격 실현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난하다”고 말하고 “아울러 국산유제품을 바로 알리는데 주안점을 둬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안규정 서기관이 ‘무허가 축사 개선 세부실시요령'을,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이 ‘무허가 축사 양성화 대응방안'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했다.
이에 앞서 한국낙농경영인회는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추진한 사업실적과 수입지출결산안을 비롯해 금년도 추진해 나갈 사업계획과 수입지출예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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