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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맞았지만…육계경기 ‘기대난'

병아리 생산잠재력·비축량↑…닭고기 공급과잉 여전
농경연, 경기침체·총선 영향 4월 행락수요 둔화 전망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행락철을 맞았지만 닭고기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이 맞물리며 불황의 그늘에서는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육계관측에 따르면 4월 도계마릿수는 8천216만수로 전년 동월보다 9.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냉동비축량 또한 2월 28일 기준 1천168만마리로 전년보다 20.7% 가량 상승해 공급 과잉분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경연 측은 병아리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올해 닭고기 공급과잉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육계관측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종계 입식 증가로 올해 6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 지수가 전년 동기간에 비해 높은 것으로 추정되나, 7월에는 전년보다 4.4%, 8월 10.3%, 9월 8.9%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업계에서 하반기 병아리 감소에 대비해 환우를 진행하고, 종계 도태도 현저히 줄어 7~9월 병아리 생산량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수요는 늘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육계업계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농경연 관계자는 “4월은 행락철과 프로야구, 축구 등 야외스포츠 개막이 맞물려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다. 그러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둔화와 4월 총선영향으로 올해는 큰 기대는 할 수 없는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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