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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자조금, 최종 생산물인 계란서 거출을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서 목소리 고조
산란성계 가격 폭락 인한 한계 지적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계란자조금을 최종생산물인 계란에서 거출하자는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달 30일 서울 아이윌웨딩홀에서 ‘2016년 계란자조금 대의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산란성계 가격폭락으로 기존 자조금 거출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계란에서 자조금을 거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 산란성계육 가격이 수당 300원까지 폭락하면서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고,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자조금을 거출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 
이에 자조금 측은 계란에서 자조금을 거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산란계가 도계장을 꼭 거쳐야한다는 제도도 없어 현행방식(산란성계에서 수당 80원 거출)을 유지하면 정확한 사육수수 파악을 못해 대군농가의 거출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계란에서 개당 단 1원씩만 거출해도 120~130억 정도의 자조금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 농가는 집하장이 아닌 개인 상인과도 계란을 거래하는 유통구조로 인해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한국양계농협 김인배 조합장은 광역유통센터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조합장은 “광역유통센터를 설치해 농가들이 개인거래가 아닌 집하장으로 계란을 납품하면, 계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산출돼 자조금 거출률을 높일 수 있다”라며 “방역, 수급조절 뿐만 아니라 대군농가의 자금력에 밀리는 현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양계협회에서는 자조금 거출방안에 대해 의견을 묻는 서신 8천장을 전송해 농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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