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사료용 벼의 재배방법은 식용 벼의 재배방법과 크게 다른가요?
사료용 벼 재배는 일반 식용 벼의 재배와 큰 차이는 없다. 단지 사료용 벼는 식물체 전체를 수확하여 이용하기 때문에 수확시기가 다르고 질소시비량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또한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직파 재배방법을 권장한다.
사료용 벼를 직파 재배할 때는 파종량은 ha당 60kg이 적당하며 시비량은 질소 150~170kg/ha, 인산 50kg/ha, 칼리 70kg/ha가 좋다.
직파 시기는 늦어도 5월25일까지 파종해야 하며 질소 시비량이 많을수록 총체 벼의 생산성도 높아지나 병충해 발생 및 토양환경을 고려해 140kg/ha을 사용한다.
직파해서 재배하면 잡초가 많이 발생하므로 잡초 방제에 유의해야 한다.
사료용 벼는 9월 중순~10월 상순경, 식용 벼보다 일찍 수확한다.
<50> 사료용 벼의 가축급여 효과는 무엇인가요?
거세한우에 대한 급여효과는 전 기간 동안 일당 증체량이 9% 개선한다. 일당 증체량 효과는 육성기에 개선 효과가 크다.
사료용 벼 위주의 TMR사료를 한우 거세우에 급여했을 때 전 기간 동안 일당증체량이 6% 증가되었으며 사료비는 약 8%가 줄어들었다. 육질 및 육량등급에 있어서도 대조구에 비해 1등급 출현율이 높았으며 육량등급도 개선되었다.
착유우에 사료용 벼 TMR을 급여했을 때는 급여구의 산유량이 7% 향상했으며, 유질이 향상되고 체세포수가 감소했다.
<51> 율무의 가축사료화 재배 및 이용 방법은 무엇인가요?
율무는 토양적응성이 뛰어나고 습해에도 잘 견디며 건초생산에 기대가 크다.
또한 종자의 자가 채종이 가능하고 중북부 산간지방에도 재배가 가능하다. 종자가 굵어 발아가 잘되며 퇴비를 사용하면 초기분얼이 왕성하다. 잎과 이삭길이가 길며 줄기의 직경은 10mm 내외로 건초 및 사일리지에 적당하다.
율무는 초장이 150~200cm 정도이며 분얼은 4~6개로 건물수량은 ha당 14.3톤 정도이다.
옥수수와 같은 시기에 파종하며 파종간격은 휴간 40cm 주간 10cm 정도이다.
시비량은 질소 150kg, 인산 200kg, 칼리 150kg/ha이며, 율무의 건초 수확기는 종실이 흑갈색으로 10% 정도 변할 때가 적기이다.
<52> 사료용 율무 재배특성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율무는 Coix 속에 속하며 엽모의 유무나 자방의 형상을 기준하여 분류한다. 재배적지는 사양토이며 토심이 깊고 배수가 양호한 곳이 좋다. 소득작물 재배가 곤란한 경사지, 산간지, 신개간지 등지에서 재배를 권장한다.
율무의 품종은 김제종, 애원율무, 율무1호, 밀양율무, 대청율무, 풍성율무 등 6품종이며, 4월 초순~5월 중순 경 일찍 파종하는 것이 좋다.
파종 방법은 이랑거리 40cm, 주간 10~15cm로 조파 권장한다.
시비량은 질소 150kg, 인산 90kg, 칼리 50kg, 퇴비 1만kg/ha이며 잡초방제를 위해 파종 후 3일 이내에 쏘나란(330배액), 호미단(330배액) 100리터를 토양표면에 살포한다.
종자가 70~80%에 이르면 수확하며 연간 2~3회 예취가 가능하다. 사일리지로 이용할 때는 출수 후 40일 정도에 수확한다.
<자료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