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 길이 다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국내산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 홍콩 수출이 한·홍 검역당국 협의를 통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 재개는 지난달 28일 우리나라가 고병원성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후 불과 10여일 만이다.
가금제품의 홍콩 수출은 국내 고병원성AI 발생에 따라 지난 2014년 5월 이후 중단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그간 홍콩 측에 국내 AI 예찰자료 등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검역절차를 신속히 마무리짓기 위해 홍콩을 직접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한·홍 정부간 협의 결과에 따라 지난달 28일(청정국 지위 회복) 이후 생산(부화)한 닭·오리 등 가금류를 사용해 만든 닭고기·오리고기·계란 등 신선 가금제품을 홍콩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2014년 5월 수출 중단 이전에 홍콩 정부에 기등록된 국내 수출 작업장 40개소(가금육 38개소-도축장 21 가공장 17, 계란 2개소) 모두가 수출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