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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

이제영의 차이나 리포트 <3088호>

  • 작성자 : 농협사료 생산본부장
  • 작성일 : 2017-04-28 10:25:31


기초어미소 보험 정부지원, 농가 ‘안전벨트’

★…정부의 육우 기초어미소 보험지원은 농가들의 생산기반에 있어 안전벨트가 되고 있다. 하남성 삼문협시 민지현에서 중화연합보험회사는 지난 2월 육우 200여두(번식우 85두)를 사육하는 농가의 번식어미소를 보험에 가입시켰다. 번식어미소의 두당 보험료는 320위안으로 총 2만7천여 위안이다. 정부가 1만9천 위안의 보험료를 보조했고, 농가는 8천여 위안을 납부했다. 만약 해당 번식우가 폐사하게 되면 보험회사는 직원을 파견해 조사한 후 두당 8천 위안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정책규정에 근거해 번식능력을 가진 어미소에 대해 축산부서의 심사를 거쳐 백신접종 후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게 되면 두당 보상금액은 8천 위안으로, 농가에선 일단 사고발생 시 8천 위안의 배상을 받게 된다. 민지현은 현재까지 보험사업을 전면 실시해 보험에 가입한 기초어미소는 2천여두에 달한다. 또한 12차례에 걸쳐 보상이 진행돼 농가들은 경제손실 9만8천 위안을 만회해 보험이 안전벨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돼지사육 남방서 동북지역으로 ‘가속화’

★…요녕성 신민시 당보촌 주민 유충권은 옥수수재배에 집중했지만 이제는 점차 돼지사육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옥수수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그는 400여두의 돼지를 키웠고 올해는 800여두로 늘렸다. 그는 축산기업 양상업체에서 종돈을 구입했다. 계약조건은 업체가 성돈을 회수해가는 것으로, 업체에서 환경보호, 방역 등의 기술을 지도한다. 이런 계약사육모델은 이윤보장과 동시에 위험을 줄여 농가는 두당 200여 위안을 벌수가 있다.
양상기업은 요녕성 신민시에 대형 종돈장을 건설해 4만8천두의 종돈을 키워 자돈생산 후 농가 비육을 통해 연간 약 120만두의 돼지를 출하할 계획이다. 현재 많은 축산기업들이 잇달아 요녕성, 길림성 등 동북지방에서 사육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요녕성 축산수의국에 따르면 돼지 연간 출하량이 이전보다 안정돼 매년 2천500만두 내외이고, 기업의 투자 확대로 향후 3~5년 내에 돼지사육규모는 4천500만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브로일러는 호르몬 닭…오해 속 판매 늘어

★…중국 닭고기 생산의 과반을 담당하는 브로일러(백색육계)는 호르몬 닭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중국에선 과연 백색육계를 먹을 수 있는지, 백색육계 사육농가들은 줄곧 호르몬 닭을 키운다는 오해를 받아온 지 오래됐다. 그러나 닭의 비육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존재한다.
백색육계는 사실 호르몬 닭이 아니다. 백색육계는 백색 플리머스록 닭 중에서 선발 육종된 품종계통으로 생장주기가 빠르고, 육질이 좋아 가공육이나 패스트푸드산업에 주로 선택된다. 백색육계는 조숙대형육계를 가리키고, 외국에서 도입돼 육계생산에 이용된다. 백색육계 품종은 순원종계 번식에서 시작된 것으로 호르몬 닭이 아니라 우량품종에 잡교배 육종을 진행해 현재와 같은 잡교배 잠재력과 유전 우세에서 나온 것이다. 원종계가 기원된 인도에서 19세기 영국으로 전래돼 1세기 이상 육종을 거쳐 현재 양계산업에서 가장 경쟁력을 가진 품종이 됐다. 백색육계는 케이지나 울타리사육으로 활동량이 감소돼 빨리 성장하는 것이다.


옥수수 생산 감축정책…파종면적 4% 줄어
★…올해 중국 옥수수 파종면적은 연속 2년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약 4% 감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는 방대한 옥수수 재고를 감소시키며, 아울러 대두파종면적을 제고할 계획이다. 국가통계국은 11만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바, 옥수수 파종면적은 줄고 대두 파종면적이 8.1%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그간 10여 년에 걸쳐 임시 수매비축사업 실시로 1년여의 소비량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약 2억5천만 톤의 옥수수 재고를 가지고 있다. 옥수수 공급과잉으로 인해 정부는 지난해 옥수수 파종면적 감소와 대두 파종면적 제고 계획을 선포했다. 향후 4년간 옥수수 파종면적은 매년 약 0.7% 줄일 예정이다. 또한 올해 소맥, 쌀과 면화 파종면적은 각각 0.8%, 0.3%와 0.7% 줄어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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