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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복의 육계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참프레 경영기획실 차장
  • 작성일 : 2018-01-04 13:36:38




과열입식에 수입량 증가…공급과잉 불가피

업계 수급안정·AI  종식 위한 현명한 대처 필요


2017년 11월 육용종계는 72만8천400수가 입식되어 전년 동기대비 4.5%, 전전년 동기대비 49.3%가 각각 증가했다. 

2017년 11월 누적 육용종계 입식량은 714만8천수로 전년 동기간 보다 5.5%가 증가했다. 또한 2017년 연간 육용종계 입식 예상은 전년대비 7% 증가한 780만수가 넘을 것으로 예상, 전전년 대비 11%이상 증가 되는 물량으로 예상된다. 

2017년 육용종계 입식은 전반기 전년동기간 대비 7.2%증가, 하반기에는 6.9%가 증가돼 2018년 육계공급은 연중 과잉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같은 현상은 이미 지난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현재 양계협회에서 조사한 병아리 공급가격은 수당 320원에 형성되고 있지만, 실제 유통에서는 수당 100원까지 거래 되고 있다. 주간별 육계 병아리 분양실적이 11~12월 전년 동기간대비 평균 2% 정도 증가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올해 1월 생산원가 이하의 시세가 예상된다. 실제로 구랍 25일 기준 양계협회 누적 평균 시세는 1천171원/kg에 형성되고 있다. 고병원성AI 발병으로 소비가 감소할 경우 전년보다 어려운 시장 환경이 되지 않을 까 걱정이 된다. 

2017년 11월 육용종계 배합사료 생산량은 2만8천35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전전년동기대비 18.9%가 각각 증가했다. 육용종계 사료량 증가는 입식량 증가, 산란에 가담하고 있는 산란계군의 증가, 살충제관련 도태 일정 등의 영향으로 사료량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육용종계 입식 증가와 사료량 증가는 미리부터 예측된 사항으로 계열사의 AI관련 리스크 관리차원에서의 추가 입식, 정부의 질병계군관리 수급조절을 위한 환우 금지 등의 영향이 종계 과잉 입식을 부추겼고, 여기에 각 계열사의 원가절감과 인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공장 리모델링이 2017년 육용종계 과잉입식을 초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17년 11월 닭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월대비 12%증가한 1만268톤에 달하며, 2017년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2월과 1월에도 1만톤 이상 수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국내 전체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017년 11월 18일 고창에서 발병을 시작으로 고병원성AI가 영광, 정읍에서 추가로 발병되고 있고, 전남 순천, 제주 등 야생조류 분변에서 발견 되고, 충남 천안에서도 추가 발병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일본,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도 야생조류에 의한 고병원성AI가 발병되고 있는 상황이며, 설상가상으로 과잉공급, 소비 감소, 닭고기 수입증가까지 지속될 경우 업계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다. 계열주체, 협회 및 정부 모두가 적절한 수급조절과 고병원성 AI의 조속한 종식을 위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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