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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5월 1일~5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8-05-02 10:55:17



계란전수검사 결과 따라 산지가격 흐름 결정

농약 성분 검출시 소비 위축 우려…최소 5회 이상 세척을


정부는 이달 1일부터 계란에 대해 전수검사를 시행한다. 친환경농가는 계분과 계란을 검사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정부는 산란계농장의 오염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산란계농장의 환경검사(사료통 등)를 추진하고 있다. 이 경우 친환경농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환경시료에서 오염이 확인된 경우 불이익(친환경인증마크 사용중지)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2월 100농가를 대상으로 피프로닐(설폰)의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검사결과 75%가 오염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농장 내 모든 시설에 대해 세척작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3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5만8천수로 전년 동월(6만1천90수)대비 5.1% 감소했다. 3월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는 약 350만수로 파악된다. 3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4천442톤으로 전월(3만7천366톤)대비 7.8%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2만3천903톤)대비 44.1%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21만3천236톤으로 전월(19만9천650톤)대비 6.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17만9천693톤) 대비 18.7% 증가했다. 3월 산란종계사료는 8천35톤으로 전월(6천564톤)대비 22.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4천75톤)대비 97.2% 증가했다. 한편 3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404만7천수로 전월(291만5천수)대비 38.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45만9천수)대비 781.6% 증가했다. 3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구)은 798원으로 전년 동월(1천752원)대비 54.5% 하락했고 전월(1천124원)대비 29.1% 하락했다.
이달 산란계농가의 계란 전수검사가 추진됨에 따라 농가들은 검사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농가들이 작년 8월 이후 불법 약품은 전혀 사용을 하지 않고 있지만 수년전 사용한 약품도 농장 잔류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의를 요하는 것은 피프로닐(설폰)이다. 이는 단순 물청소만으로 해결될 사항이 아니다. 농가들은 물청소만 했다고 해서 세척을 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협회에서 추천하는 제거방식으로 최소 5회 이상 세척해야 하고 진행과정 중에 환경검사를 받아 볼 것을 추천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은 평년대로라면 계란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지자체 행사, 각급학교 소풍 등으로 계란소비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정부의 계란 전수검사결과가 관건이다. 지난해 8월처럼 언론에서 살충제성분이 검출돼 이슈화 될 경우 계란소비에 직격탄을 받을 수 있고 예전과는 달리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검사결과 검출농가수가 소수일 경우 파급효과는 적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점은 이번 전수검사결과 살충제성분이 나올 가능성이 낮지 않다는 것. 검출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가격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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