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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5월 18일~6월 17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차장
  • 작성일 : 2016-05-25 10:33:16

 

 

 

계절적 영향 소비 감소…약보합 시세 예상

여름철 저품질 계란 유통 철저히 근절해야

 

밤낮 일교차가 크고 황사가 심하게 발생하는 등 변덕스런 봄 날씨로 인해 산지 과채류의 출하지연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계란가격이 소폭 올랐다.
또한 농협의 임직원 계란 팔아주기 운동, 홍콩 계란수출, 아인슈타인이 하루에 계란을 2개씩 먹었다는 신문기사 등 지난 4월 계란란 수요가 증가했다. 더불어 3월 산란성계육 출하수수는 450만수로 평년대비 30% 이상 증가해 산란가담 계군이 줄어들면서 계란이 부족한 양상을 보였다.
산란성계육 출하가 크게 증가한 것은 노계군이 많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13년과 ’14년의 산란계 사육수수는 6천2~3백만수로, 월평균 3백만수 내외의 산란성계육 출하수수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 초부터 산란성계육 출하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갑자기 산란성계육 출하가 크게 늘어난 것은 계란 할인가격과 앞으로의 난가 전망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서 전업농이하 농가에서 서둘러 출하를 한 것으로 파악되며, 일부 산란계농가에서 생산성을 저하 시키는 질병이 발생해 농장 경영손실을 우려해 출하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산란계농가들 사이에서는 원활한 유통 흐름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할인가격으로 유통업자들의 배만 불려주고 있으며, 농가들의 빚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는 비명과 체념의 목소리가 각지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4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8만4천300수로 전월(9만2천수)대비 8.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8만수)대비 5.4% 증가했다. 산란실용계 병아리 판매수수는 348만5천수로 전월(480만1천수)대비 27.4%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381만6천수)대비 8.7% 감소했다. 3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3천109톤으로 전월(3만1천390톤)대비 5.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만4천116톤)대비 3% 감소했다. 산란사료는 21만6천327톤으로 전월(20만5천653톤)대비 5.2%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19만7천657톤) 대비 9.4% 증가했다. 3월 산란종계사료는 6천754톤으로 전월(6천490톤)대비 4.1%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6천739톤)대비 0.2% 감소했다. 한편 3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456만4천수로 전월(349만7천수)대비 30.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01만5천수)대비 51.4% 증가했다.   
산지난가는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5~6월은 시기적으로 계란 비수기철이기도 하고, 완연한 초여름 날씨로 쌈채류의 증가와 값싼 수입과일이 밀려들어 오면서 신선채소의 소비증가로 계란 소비는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산란계병아리 입식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지금도 병아리분양 대기 농가가 줄을 서고 중추 또한 없어서 못 파는 지경으로 3분기 계란 과잉생산이 예고되고 있다. 이맘때 쯤이면 고질적으로 언론에서 보도되는 저품질 계란 유통 근절을 위해 농장 내 강선별을 실시하고 별도 폐기용 통에 깨뜨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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