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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8월 1일~8월 31일

  • 작성자 : 대한양계협회 국장
  • 작성일 : 2018-08-03 19:39:29




폭염 속 생산성 하락…계란수급 비상

입식 대비 저조한 도계 실적도 난가에 부정적 영향


사상 최대의 폭염이다. 이번 폭염은 지금까지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 폭염은 산란율 하락과 난중감소를 유발하는 생산성 하락의 주요인이다. 계란 산지가격은 지난 6월부터 오르기 시작, 본격적으로 지난달부터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산지 계란부족상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통계청에서 발표한 2분기 가축동향에 따르면 산란계 총사육마리수는 6천704만수로 전년대비 16.8% 증가했으며, 전 분기대비 6% 감소했다. 이를 통계청은 지난 4~5월 산지가격하락과 계란 안전성검사에 따른 조기도태를 원인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양계협회가 실제 조사한 바로는 도태보다는 환우에 들어갔던 수가 더 커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7월 이후 환우가 끝난 계군의 계란 생산이 본격화되는 시기가 오면, 기존 신계군 사육수도 많아 계란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달 농장에서는 닭진드기로 인한 가금티푸스 등의 질병과 폭염피해가 발생, 생산량이 크게 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 6월 산란종계병아리 입식은 5만7천800수로 전년 동월(8만3천수)대비 30.4% 감소했다. 6월 산란실용계 병아리는 약 400만수 이상 입식된 것으로 파악된다. 6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3만6천544톤으로 전월(3만3천242톤)대비 9.9%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만3천2톤)대비 10.8% 증가했다. 산란사료는 19만4천373톤으로 전월(20만9천872톤)대비 7.4% 감소했고, 전년 동월(17만8천40톤) 대비 9.2%가 증가했다. 

6월 산란종계사료는 7천864톤으로 전월(7천880톤)대비 0.2%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4천266톤)대비 84.3% 증가했다. 한편 6월 산란성계육 도축수수는 265만6천수로 전월(230만2천수)대비 15.4%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34만4천수)대비 672.8%나 증가했다. 6월 전국계란 평균가격(특란, 10개)은 683원으로 전년 동월(1천941원)대비 64.8% 하락했고 전월(923원)과 비교해도 26.0% 하락했다. 

8월의 계란흐름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질병과 더위로 인한 생산성 하락이 공급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폭염이 8월까지 장기화 된다면 계란 부족현상은 지속 될 전망이다. 하지만 4∼6월 산란성계 도계실적이 입식대비 적은 것이 향후 난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지난 5월 계란 실거래가격 발표이후 관행이던 농가별 후장기 거래가 1주일∼10일 단위로 바뀌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계란유통구조개선을 위해 불공정한 후장기 거래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 농가 스스로가 유통인에게 산란계산업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직장기 요구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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