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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7월 1일~7월 31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3-07-10 10:07:54

 

전체 육류시장 공급과잉…돈가 다시 하락


변경된 등급제도, 지육가격 상승 변수 기대
평균 지육단가 ㎏당 4천300원선 전망


매년 지난달 돈가는 그 해의 최고 가격을 기록하게 되는데 올해도 역시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지난달 평균 지육 단가가 4천679원으로 금년 최고가를 기록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돈가가 급등하게 되는 이유는 무더위로 인해 성장이 지연되면서 출하두수가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출하두수가 지난 5월 133만7천 두에서 지난달은 113만 두로 20만7천 두가 감소했다.
공급측면에서 국내산 돼지 출하두수의 15.5% 감소와 5월 돈육수입이 1만4천816톤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해 공급이 줄어들자 돼지고기 가격은 곧바로 생산비 이상을 보여 10개월 만에 양돈 농가들을 적자 경영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돼지 가격 상승은 그리 오래 지속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 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현재 브랜드 돈육업체는 소비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상승하는 만큼 가격을 올리지 못해서 1두당 3~4만원씩 손해를 보고 팔 수 밖에 없게돼 도축두수를 10~20% 줄이고 있다.
이렇게 육가공 업체의 도축두수가 감소되면 육가공 업체로 출하하지 못한 농가들이 도매시장으로 몰려들어 도매시장의 출하두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도매시장 돼지가격의 하락을 불러오게 될 것이다.
7월 출하물량을 예측하는 중요 지표인 지난 4월 자돈 사료 생산량은 전월보다 7.1% 증가한 14만1천859톤으로 지난달 보다는 이달 출하두수가 5% 이상 증가 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수입돈육 시장은 향후 3개월 정도는 물량이 크게 늘어 나기는 어렵다.
돼지고기 공급량은 지난달까지 국내산이 41만2천274톤으로 전년대비 22.6% 증가했고 수입산은 11만3천251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 감소했으며 국내산과 수입산을 합친 전체 돼지고기는 52만5천525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수입과 국내산을 합친 전체 쇠고기 시장도 252,529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4% 증가하였다. 이렇게 전체 육류 공급시장이 공급을 초과한 영향으로 돈가의 강세가 오래 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변수가 7월1일부터 등급제도가 변경돼 지육100kg이상이 등급 외로 구분되고 1등급의 범위가 좁아지면서 돼지 지육의 품질 향상이 기대 되기 때문에 도매시장에서 지육단가로 100~200원정도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살펴볼때 점차 출하두수는 증가하고 복철 돼지고기 소비 감소가 진행되면 돈가는 약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기간과 무더위가 소비감소에 영향을 주고 돼지의 성장이 지연되면서 이달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박피 돈 평균단가는 약세로 반전, 4천300원 중심으로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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