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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4월 1일~4월 30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3-04-15 10:55:49

 

출하두수 지속 감소…돈가 상승기류


육가공업체 비축수요 확대…지육단가 ㎏당 3천700원선 전망

 

7개월 동안 생산비 70% 수준으로 폭락하여 양돈 농가의 애를 태우던 도매시장의 비육 돈 평균 돈가는 지난주부터 강세로 전환하며 지난주 주 평균 돈가가 3천594원까지 상승했다.
지난주 주요 도매시장의 비육돈 출하두수는 6천244두를 기록하며 전주 6천559두에 이어서 2주 연속 6천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돼지 출하두수도 6만5천두 대에서 6만1천 두대로 4천두가 감소하여 현재의 돈가 강세 전환이 출하두수 감소에 따른 것임을 말해 주고 있다.
4월 출하두수 감소 추세는 10개월 전의 번식돈 사료 생산량 감소 추세에서도 알 수 있었던 자료로서 지난해 6월 번식 돈 사료 생산량은 9만2천841톤으로 전월보다 4% 감소하여 금년 4월부터 출하두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출하두수 감소 추세는 금년 9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돈가가 급상승하여 강세 추세로 전환되었는데 보통은 돈가가 강세로 전환하면 돼지고기에 대한 가수요가 발생한다. 육가공업체와 원료 육을 더 확보하려는 중상들이 창고에 있는 냉동육부터 더 비축하려 하고 대리점들도 싼 가격에 부분육을 더 확보하려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축이 늘어나고 수요가 증가 되면서 돈가는 한번에 지육 단가 1천원을 올라가기도 한다. 그러나 금년에는 워낙 많은 돼지고기가 냉동되어 있고 생산량의 감소 폭도 예년보다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가격이 급상승 하더라도 그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어째든 지옥 문 앞까지 갔던 양돈 농가들은 지속적인 모돈 감축운동과 위축돈 도태 운동을 전개하여 고품질 돈육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운동을 전개하여 한돈의 신뢰도를 높여 믿고 다시 찾는 국산 돼지고기 의 이미지를 계속 확대 시켜 소비 촉진을 이끌어 내야 한다.
지난달 국내산 돼지도축두수는 136만3천두를 기록하여 전월 125만3천두 보다 다소 증가, 새 학기를 시작하고 학교 급식으로 소비가 증가하여도 돈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3월말부터 1일 출하두수가 62만 두대로 감소하고 주요 도매시장의 주간 출하두수가 6천두대로 전환 되면서 돈가가 상승세로 전환하여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육돈 출하두수에 3개월 선행하는 지표가 자돈 사료 생산량인데 지난해 9월 이후 계속 15만톤을 넘었던 자돈 사료 생산량이 지난 1월 14만7천톤, 2월 12만6천톤으로 급감하고 있어서 5월에도 출하두수 감소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서 돈가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돈가도 8월까지는 생산비 이상에서 형성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심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출하두수가 점차 감소하고 원료돈 부족에 따른 육가공업체의 비축 수요가 증가하며 이달  전국 주요 도매 시장의 비육돈 지육 단가는 강세로 전환하여 3천700원 내외에서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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