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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월 1일~1월 31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3-01-14 10:59:38





자돈사료 생산량 29%↑…공급과잉 지속될 듯

급식물량 감소·출하두수 증가…지육단가 ㎏당 3천100원 예상

2012년 양돈 농가는 최악의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비육돈 지육단가는 3천485원까지 떨어져 2012년 년 평균 생산비를 지육kg당 4천300원으로 볼 때 양돈 농가는 1두당 6만5천원 정도 손해를 보고 팔 수 밖에 없었다. 2012년 년 평균 박피 지육 단가는 4천212원으로 2011년 6천261원보다 무려 32.7% 폭락하였다.
12월 출하두수가 126만7천 두로서 대략 12월에만 823억 원을 양돈 농가가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1월 7일 또 다시 지육단가가 2천946원까지 폭락하여 양돈 농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국내산 삼겹살의 소비 부진과 돼지 부산물인 머리 고기와 족발, 내장 등의 소비가 부진하여 부산물의 처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육 가공 업체의 작업두수 감축과 도매 시장 출하 두수 증가의 영향으로 박피 지육단가는 2천원대로 폭락하는 지경이 되었다.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에서 애쓰고 있는 것을 알지만 돈가 상승 시기에는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삼겹살을 수입을 장려할 때 보다는 현재 돈가가 폭락하여 양돈 농가가 파산할 위기에 처해 있는 이 때에 더욱 큰 빠르고 신속한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2012년 돈가의 하락의 근본 원인은 FMD로 감소하였던 출하두수가 빠르게 회복되었지만 수입량의 감소는 증가 분 만큼 감소하지 않았고 국내산 돈육과 부산물의 소비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2012년 연간 돼지 출하두수는 1천401만8천두를 기록하여 2011년 돼지 출하두수 1천81만9천두 보다 29.6% 증가하였다.
수입 돼지고기 공급량을 살펴보면 2012년 12월까지 누계로 279천 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24.6% 감소하였고 국내산과 수입산 돈육을 합친 전체 돼지고기 공급량은 1천만8천 톤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8.0%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2012년 돈육 시장은 국내산 공급량이 29.6% 급증한 반면 수입산 감소는 24.7% 감소하여 2012년 수입산과 국내산을 합친 전체 돈육의 국내시장 공급이 8.0% 증가함에 따라 비육돈의 지육단가는 32.7% 폭락한 결과로 나타났다. 
2013년 1월 출하두수를 예상해볼 수 있는 3개월 전 자돈 사료 생산량은 15만7천 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28.9% 증가하였고 2010년 10월 대비 7.8% 증가였으며 총 사료 생산량도 54만3천 톤을 기록하여 200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사료 생산량의 증가 추세를 볼 때 국내산 돼지 공급은 2013년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되어 생산비 이상의 가격회복은 소비가 살아나는 2013년도 4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2013년 1월 돈가는 학생들의 방학으로 단체 급식 물량이 감소하고 출하두수는 증가하여 1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비육 돈 지육단가는 3천100원을 중심으로 형성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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