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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2월 1일~12월 31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2-12-10 11:09:29

 

공급량 줄어도 소비시장 꽁꽁…약세 불가피
김장철 소비 둔화·방학따른 급식수요 ‘뚝’…3천800원선 전망

 

지난달 전국 주요 도매 시장의 비육돈의 지육 단가는 3천814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2천920원 보다 894원이 상승하여 매우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있었다.
지난달 출하두수는 143만9천 두로서 지난 10월보다 39천두 가 증가했다.
10월 보다 출하두수가 증가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원인은 첫째로 김장철 보쌈 돈육 소비 증가와 둘째 각 대형 마트의 할인 판매 증가, 셋째로 정부의 적극적인 도매시장 수매정책으로 1일 3천 두를 수매 하기로 하면서 각 육가공 업체도 더 이상 가격 하락이 없을 것 이라는 심리가 확산되며 약간의 가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수요는 세계적인 곡물가격의 상승과 돈가 상승의 여파로 2013년도 돈가가 당초 예상보다 상승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그러나 이달에 들어서면서 당초 전망보다 김장 수요가 줄고 삼겹살 소비가 다시 주춤하면서 전국 일일 출하두수가 6만5천두 대에서 6만두대로 감소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3천600원대로 다시 10%가량 하락됐다.
예상보다 김장철 소비 증가가 둔화된 이유는 빨리 추워지는 날씨와 배추가격이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비싸게 거래되면서 김장철 보쌈고기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돈육 수입량은 1만9천610톤으로 전월보다 약 22%상승 하였고 11월 전체 육류 공급량도 13만6천786톤으로 전월대비 5.86% 증가하여 전반적인 육류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육류 수입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달 20일 이후 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면 국내산 고기의 주요 소비처인 학생들의 단체 급식의 소비가 줄어들게 되므로 돈가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도 보인다.
출하두수는 날씨가 빨리 추워지면서 비육돈의 성장이 지연되고 출하가 감소하기 시작하면 지난달 약 5~6% 감소한 135만두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소비시장이 이렇게 빨리 얼어 붙으면 출하라도 좀 더 많이 줄어야 하는데 이달 출하두수에 영향을 미치는 9월 자돈 사료 생산량은 15만3천 톤으로 10월 사료가격 인상과 추석명절 연휴 상황을 적용해보면 8월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어 출하두수가 11월보다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10월 자돈 사료 생산량이 15만7천 톤으로 약간 증가되어 출하두수가 큰 폭으로 낮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12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지육단가는 학생들의 방학으로 단체 급식 시장 소비가 줄어들어 돈가의 상승보다는 하향 안정세를 찾아가는 상황으로 보인다. 따라서 12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평균 지육단가는 3천800원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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