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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2월 1일~2월 29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2-02-13 10:18:03

             

소비 회복 더딘데 공급량 계속 늘어  

급식시장 수요확대 시급…지육단가 4천500원선 약보합세 

2012년에 들어서면서 돈가가 폭락하고 있다.
급기야 돼지고기 지육단가는 지난달 26일 3천820원까지 하락해 양돈 생산비를 밑도는 수준까지 폭락하였다.
이렇게 돈가가 폭락하게 된 이유는 겨울방학과 더불어 학교 급식이 중단되고 대폭 오른 삼겹살 가격에 대한 소비자의 소비 기피로 인하여 소비량이 급감하였고 FMD 이후 고돈가 지속으로 인한 사육 열기 고조로 재입식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사육두수의 증가로 인한 공급의 증가의 영향이 크다고 하겠다.
특히 도매시장 돈가의 기준이 되는 박피 돼지 두수는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여 2011년에는 주간에 6천두 이하에서 거래가 되었으나 2012년도 들어서 1월 둘째 주간에는 8천 두를 초과하여 도매시장 출하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여 도매시장의 박피 돈 지육단가의 폭락을 불러왔다.
돈가 폭락의 원인이 소비 급감과 출하두수의 증가 추세이기에 단기간 내에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없고 2월 중에도 역시 학교 급식이 일부 공급이 재개되고 삼겹살 가격이 하락하면 소비가 증가되어 지육 단가도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12월 평균 주간 출하두수는 22만두 수준에서 2012년 1월 2주 동안 주간 출하두수는 23만7천두 수준으로 급증 하였다.
따라서 소비증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당분간 돼지고기 가격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는 4월 초순까지 큰 폭의 상승은 어려우리라 판단된다.
여기에도 돼지고기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할당관세를 적용한 수입 돈육이 삼겹살 5만 톤과 원료육 2만 톤을 합쳐 7만 톤이 들어오면 공급이 초과되기 때문에 돈가의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비육돈 출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3개월 전 자돈 사료 생산 동향을 살펴보면 2011년 11월 자돈 사료 생산량이 6개월 연속 증가하였고 전월보다 2% 증가한 12만4천656톤을 기록하였다. 출하두수의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을 예상 할 수 있다.
특히 산지 소 값 하락에 따른 쇠고기 소비 촉진과 군납 돈육의 쇠고기 대체 움직임 등을 고려 해 볼 때 오히려 소비 감소 우려가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국내산 돼지도축두수는 2011년 1천81만9천두로 2010년 대비 25.8% 감소하였고 국내산 소의 도축두수는 85만두로 2010년 대비 13.2% 증가하였다.
2011년도 높은 돈가의 형성에 따른 고돈가 유지는 농가의 입식 열기를 고조시켜 매우 빠른 속도로 돼지 출하두수 증가가 예상되는데 특히 4월과 7월에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돈가의 상승은 어렵다고 예상된다.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지육 단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하여 생산비 이하인 4천500원을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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