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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0월 1일~10월 31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3-10-14 10:39:58

 

월초 공급량 늘지만 수산물 대체수요로 보합세

육가공업체 수익 악화로 도축량↓…지육단가 생산비 밑돌 듯
평균 지육단가 ㎏당 3천500원선 전망

 

일일 돼지 출하두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더니 지난 8일에는 8만두를 넘어서 8만851두를 기록했다.
돼지 출하두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요도매 시장의 비육돈 박피 단가는 3천500원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돈가가 예상보다 하락 폭이 적은 이유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에 따른 해양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수산물 전체적인 소비가 감소하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가 증가되었고 돼지고기 수입량이 대폭 줄어들어 돈가는 예상보다 적은 하락 폭을 나타내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과 이로 인한 소비자들의 수산물 소비 기피와 축산물 소비 증가 추세는 장기간 지속 될 것으로 보여 돈가 폭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던 양돈 농가들의 농장 경영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에는 2013년 4/4 분기 출하두수가 430만두가 초과 할 것으로 예상되어 돈가 대폭락이 현실화 될 것을 매우 우려하였으나 다행히도 양돈 농가들의 모돈 감축과 MSY(연간 모돈 두당 출하두수)가 0.4두쯤 감소되어 실제 2013년 4/4분기 출하두수는 전년보다 약간 감소한 407만3천두로 예측 되고 있다. 이러한 출하두수 증가는 2012년 보다 175만두가 증가되어 국내 돈육 시장의 과잉공급과 가격 하락을 주도 했다.
여기에다 비육돈 출하체중이 예년보다 3~4kg 감소한 110kg 정도가 되어 이 두 가지 요인을 합친 실제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보다 5~6% 감소해 2010년과 비슷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수입 돼지고기 공급량도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돼지고기 공급 감소와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 돈가는 예상보다 안정되어 돈가 대 폭락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돈가 강세를 위해 절대 필요한 돼지 부산물 가격의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부분 육 중에서 후지 가격이 3천원/kg 이하로 지속되고 있어서 돈가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결국 현재 돈가 구조에서 돼지 생돈을 도축하여 유통하는 육가공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어 계속 적자를 보면서 돼지를 도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10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박피 돈 지육단가는 생산비 이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돼지 출하두수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 8월 자돈 사료 생산량은 14만7천531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7.3%가 증가 됐다.
이러한 상황을 살펴보면 10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박피 돈 지육단가는 10월 초순 돼지 출하두수 증가로 하락한 후에 중순까지 보합세를 유지하며 하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며 평균 3천500원을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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