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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11월 1일~11월 31일

  • 작성자 : 선진 양돈BU장
  • 작성일 : 2012-11-07 10:01:22




김장철 수요 돈가 회복관건…3천500원<지육kg> 안팎 전망

사료 생산량 전년대비 감소…출하두수 증가폭 적을 것

2012년 10월 전국 주요 도매 시장의 비육돈의 지육 단가는 2천920원을 기록하였다.

왜 이렇게 돈가가 폭락하였을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돈가 폭락의 주요 원인은 첫째로 작년 FMD영향으로 감소하였던 국내산 돼지출하두수 회복에 따른 국내산 돈육 공급증가가 가장 큰 원인이다. 2012년 10월 출하두수는 1천390천 두를 기록하였다.

둘째로는 세계 경기 불황과 국내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부진이 지속되어 소비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로 연초부터 줄기차게 하반기 돈가 폭락을 예상하고 경고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물가당국이 삼겹살 가격 안정을 위한 할당관세를 적용함으로써 2012년도 10월까지 삼겹살 수입량이 119천 톤으로 필요이상의 삼겹살이 국내로 수입되어 수입 냉동 돈육의 재고가 급증하여 창고마저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축이 어려운 실정이다.

넷째로 모든 축산물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증가하여 국내 축산물 전체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있기 때문에 대체 육의 공급이 가능하여 장기간 돈가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다소 희망적인 것은 10월 마지막 주부터 도매시장의 주간 출하두수가 9천두 대에서 7천두 대로 감소하면서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지육가격이 300원 가량 상승한 3천100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여름철 성장이 지연되었던 돼지의 출하가 완료되고 11월 출하두수는 10월보다는 다소 감소 할 것으로 보이고 소비는 김장소비와 연말 소비 증가를 대비한 가수요 발생과 출하두수의 감소가 주요 돈가의 상승 요인이다.

문제는 삼겹살 수입량인데 정부가 연 초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삼겹살에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무관세로 수입되었다. 수입된 전체 돼지고기 삼겹살이 2012년 10월말까지 누계로 119천톤을 기록하여 2011년 12만8천톤과 비교하여 1만1천톤 밖에 감소하지 않아서 시중에 돼지고기 삼겹살이 과잉공급 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제로 김장철 돈육 수요가 얼마나 증가 할 지가 향후 양돈 경기 전망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9월 자돈 사료 생산량이나 전체 사료 생산량의 증가 추세는 예년수준 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2012년 11월과 12월의 출하 예정 두수의 증가는 예년 수준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양돈 농가에서도 너무 시장 상황을 어렵게 보고 홍수출 하지 않도록 하고 출하체중을 110kg 수준으로 낮추어 공급증가를 감소 시키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11월에는 전통적으로 김장철 보쌈소비가 증가하여 각 가정마다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하므로 11월 집중 소비 홍보를 해 나간다면 돈가가 생산비 수준에 도달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보면 11월 전국 주요 도매시장의 지육단가는 3천500원을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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