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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3월 1일~3월 31일

  • 작성자 : 도드람양돈농협 공판사업부 차장
  • 작성일 : 2016-03-16 10:58:46

 

 

구제역 변수로 공급량 감소…돈가 상승 작용

탕박기준 kg당 지육가 4천원 중반까지 오를 수도

 

◆생산
2월 도축두수는 약130만두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일평균 도축물량은 7만2천두로 전월보다 2.2% 증가하였다.
2월 설 명절로 인해 작업일 감소로 월물량으로는 전월 대비 11만3천두 감소하였다. 3월에는 140만두가 예상되지만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및 출하제한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 수 없어 변수가 존재한다.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다면 130만두 까지 감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소비
예년과 마찬가지로 소고기 가격은 상승하고 돼지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월말에 삼겹살데이로 인해 전체적인 소비량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으나 구제역 등 소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발생해 삼겹살데이 및 개학으로 인한 지속적인 소비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겹살데이 이후로 판매가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며 이에 따라 육가공 입장에서 지속적인 작업량 증가는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2~3월은 소비보다는 공급쪽에 불안감이 커보인다. 구제역으로 인한 출하제한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겠지만 이에 따라 돈가도 불안정하게 움직일것으로 보인다.
이전 자료 분석으로 3월에 정상적인 도축물량은 140만두 예상되며 돈가 또한 2월보다는 상승한 탕박기준 4천100원에서 4천300원이 예상된다. 그러나 구제역 등 변수에 의해 전체적인 공급물량 감소가 나타나 130만두까지 감소하고 경락두수 비율 또한 떨어진다면 4천원 중반까지 오를 수 있는 여지는 남아있다.
3월에 전체적인 소비 증가가 선행되어 돈가가 오르는 것이 자연스러운 방향이지만 구제역 등 변수로 인해 공급이 불안정해진다면 이상적인 돈가 상승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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