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학술 교류 등 협력체계 강화
축산물의 올바른 가치 알리기 총력
올해 한국축산식품학회장에 추대된 이성기 강원대 교수(동물생명과학대)의 포부다.
이 회장은 “1978년 창립 이래 축산식품학회가 발간하고 있는 축산식품학회지가 세계적 권위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생명공학 분야 데이터베이스 전문도서관인 펍메드(PMC:PubMed Central) 논문검색창에 등재가 최종 확정,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자랑한다.
이 회장은 “축산식품학회지가 국내 축산분야 학회지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인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등재 학회지이기 때문에 회장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한 단계 도약하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 회장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축산식품학회지가 SCIE에 등재는 됐지만 인용지수가 아직 낮다. PMC 논문검색창을 통해 세계 과학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학연간 유대 강화도 그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대학이나 육가공업자들이 개선할 것은 과감하게 실천에 옮겨야 한다는 것. 사육단계뿐만 아니라 가공과정까지 전체적으로 관리를 잘해야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이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회장은 “학회는 앞으로 축산식품 산업체와 상호 협력 증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과학적인 사실을 공유하고 협조해 상호발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축산물의 부정적 인식에 대해 “식품 성분의 건강성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느냐와 얼마만큼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 식품의 상태 섭취량과 조리방법 등 과학적으로 더 조사 연구해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상식을 지니도록 홍보, 교육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