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청축협(조합장 양기한)은 혹서기를 맞아해 각종 가축질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가축방역에 비상이 걸린 축산농가를 지원하고 나섰다.
현재 소 10두, 돼지 50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동방제단이 앞장서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정규모 이상의 농가는 자가소독의 실시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가축방역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함양산청축협은 가축방역 계획을 수립, 가축방역활동의 일환으로 방역약품 제공과 희망농가에 한해 2회 이상 소독을 실시<사진>하고 있다.
양기한 조합장은 “악성 가축질병의 조기차단으로 농가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지역 축산업의 흔들림 없는 기반을 지켜나가기 위한 핵심과제”라며 “양축농가들이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독려해 경남축산의 청정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축협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