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미얀마 네피도에서 테인세인(Thein Sein) 대통령과 만나 농업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상무 사장의 이번 방문은 미얀마 정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테인세인 대통령과 이상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얀마 정부가 추진 중인 빤라잉강 유역 농업종합개발과 새마을운동 등 농업·농촌개발과 관련해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확대해 나가는데 뜻을 같이했다.
공사는 관개시설 개보수와 용배수시설 조성, 인근 경지정리를 비롯한 농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문가 파견, 기술지원 등 빤라잉강 유역 농업종합개발사업을 미얀마 농업관개부와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상무 사장은 같은 날 네피도 경지정리 현장을 방문한 후, 민트 라잉(Myint Hlaing)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과 만나 빤라잉강 유역 개발사업에 관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으며, 25일에는 양곤으로 이동해 미얀마 투자금융회사(YOMA Group)와 농업금융과 축산 분야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