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육류연구소 고경철 대표

  • 등록 2015.06.12 1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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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예냉감량(100만두 도축 가정) 0.5% 방지시 연간 5천마리 증산 효과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고경철 한국육류연구소 대표는 예냉감량만 방지해도 상당한 쇠고기 증산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냉에서 쇠고기 상당량이 빠져나간다”며 “예냉감량을 0.5%만 방지해도 한우 100만두 도축을 가정할 때 5천두를 증산하는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축업계와 식육업계에서는 예냉감량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개선책 모색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대표는 예냉감량을 방지하게 되면 농가의 경우 더 많은 지육중량으로 수취가격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이용도축자도 지육중량이 그만큼 더 나가니 납품시 유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도축장에서는 시설투자비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국가차원에서 예냉감량 경감은 분명 이익이다. 그렇지만 이해관계가 얽혀있어서 관련산업 협조를 어떻게 이끌어갈 지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도축장에서는 투자비 회수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며 대승적으로 도축장도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대표는 “도축과정을 두고 더 심층있는 연구가 필요할 때”라며, 축산업계 전반에서 이를 응원하고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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