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지속적 모니터링 통해 지표화 계획

돼지 냉도체 육질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이상육 중 지방분리도가 20.4%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영)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한달간 16개 도축장과 26개 육가공공장의 9천31두(암퇘지 4천200두, 거세돼지 4천831두)를 대상으로 냉도체 육질의 근내지방도, 근간지방두께, 육색, 조직감, 지방분리도 등 7가지 항목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측정결과에 따르면 도체중량은 암퇘지의 경우 86.08kg, 거세는 86.79kg, 등지방두께는 암퇘지 20.7mm, 거세 23.15mm, 근내지방도는 암퇘지 2.37, 거세 2.70, 근내지방두께는 암퇘지 6.67mm, 거세 8.30mm, 육조직감은 암 1.66, 거세 1.52로 거세돼지가 암퇘지에 비해 도체중량, 등지방두깨, 근내지방도, 근내 지방두께 모두 높게 나타났다. 육색, 지방색, 지방조직감은 암, 거세에서 차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측정결과 육질 항목별 이상육 비율을 보면 근간지방두께는 과지방 삼겹살(13mm이상)은 6.0%, 얇은 지방 삼겹살은 26.8%로 나타났으며 지방분리도의 경우 20.4%로 높게 나타났다. PSE 육색은 4.4%, 나쁜조직감은 9.7%로 조사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김학성 차장은 “냉도체 육질 측정방법이 온도체에 비해 정확하다는 점을 감안해 매년 측정해 축산과학원 등 개량 관련 단체에 자료 제공하고 지표화 할 예정”이라며 냉도체 육질항목의 근내지방도, 삼겹살 과지방 발생율, PSE 발생율 등 추세 파악에도 용이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