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사이버거래소, 거래규모 2조원 돌파

  • 등록 2014.12.24 11: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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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11월 말 기준 축산물 6천억원에 달해
대성실업·다비육종·자연채움 감사패

 

aT사이버거래소의 연간 거래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
aT(사장 김재수)에 따르면 개장 첫해인 ’09년 52억 거래를 시작으로 ’12년 1조원, ’13년 1조 6천억원 등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해왔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2조원은 2013년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거래액의 46%,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액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외식산업의 성장, 농식품산업의 6차산업화으로의 진화 등 농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농수산물 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거래가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유통경로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 유통경로로 정착되었음을 의미한다.
aT 사이버거래소의 11월말 기준 사업별 거래실적은 B2B거래의 경우 기업간거래 2천770억원, 단체급식 전자조달 1조8천180억원, 소상공인거래 180억원이며, B2C거래는 친환경농산물, 지역명품농수산물, 전통주 등 40억원이 거래됐다. 이중 농산물이 9천3백억원, 축산물이 6천억원에 달한다.
 기업간거래의 경우 거래증가는 신규담보상품 개발과 다양한 거래품목 발굴을 통해 가능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을 통해 담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소 농식품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공제상품을 개발했다. 보증요율 할인 및 1회 보증서 발급으로 1년간 거래 담보특약 제공 등을 통해 중소 농식품기업의 기업간거래 참여 걸림돌을 제거했다.
 단체급식전자조달 이용 학교수는 ‘13년 5천283학교에서 ’14년 11월말 기준 7천214학교로 확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조기경보시스템과 연계해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는 등 시스템의 수요자인 학교의 눈높이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이외에도 aT 사이버거래소는 지속적인 식재료 안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축산물 등급판정정보’를 연계하는 등 급식안전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소상공인거래의 경우 로컬푸드 개념의 거점 직배송 사업을 중심으로 거래가 확대되고 있다. 산지와 나들나게 간 거래 확대 등으로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aT 김재수 사장은 “인터넷 구매의 편리함을 통해 신선 농식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면서 전자상거래에 적합하지 않은 품목으로 인식되었던 농수산물의 온라인 진출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존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농수산물 사이버 직거래의 활성화를 통해 농식품 유통산업의 선진화와 효율화를 선도하는 국내 일류 농수산물 전자거래 시스템으로 발전을 거듭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날 축산물 B2B 우수 구매사료 돈육농가 판로확대와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 충북 충주의 대성실업과 무항생제 축산물 판매로 B2C쇼핑몰 친환경관 판매확대에 기여한 농업회사법인 자연채움, B2B 출하자 평가에서 전체 433개사 중 최우수업체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다비육종이 감사패를 받았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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