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개량 매진…값진 결실로”

  • 등록 2014.11.07 11: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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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슴대회 대상 수상한 진용삼 대표

[축산신문 ■충주=최종인 기자]

 

충북 충주의 진용삼 사슴농장의 진용삼 대표는 “좋은 종자를 받아 사육하면서 꾸준히 개량에 매    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014년 우수사슴대회에서 진용삼 사슴농장의 진용삼1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그는 “예상도 못했다.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충주시 노은면에서 엘크 70두, 꽃사슴 30두를 사육하고 있다. 같은 자리에서 30여년 간 사슴의 사육과 개량을 통해 좋은 녹용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했고, 우수사슴대회에서 우수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녹용은 계근량 21kg이 넘는다.
처음 사슴농장을 시작할 때는 어려움도 많았다.
그는 “사슴을 잘 몰라 구입할 때 속아도 보고, 구제역과 가격폭락으로 많은 어려움도 겪었다”며 “하지만 그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묵묵히 걸어온 지금 진용삼1호 같은 좋은 사슴도 많이 보유하게 됐고, 내년부터는 사슴 분양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출전해 다시한번 대상에 도전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진용삼 대표는 대상 수상의 부상을 협회에 기증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한 현 충주축협 이사로 활동하면서 모범적인 축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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