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9일 전북 익산 소재 하림의 닭 도축·가공장을 현장 방문해 닭고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삼계탕이 지난달 31일 최초로 미국에 수출됨에 따라 삼계탕의 안정적 수출과 닭고기 가공제품 수출품목 확대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한, 올해 7월1일부터 도축검사 결과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축장에서 고용한 책임수의사를 대신해 정부 수의사가 수행중인 ‘닭 도축 정부검사제도’가 잘 정착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정승 식약처장은 이날 김홍국 하림 회장, 문경민 상무, 장기윤 농수축수산물안전국장, 김광호 광주식약청장 등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정승 식약처장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삼계탕 첫 수출은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수출 활성화에 적극 뒷받침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여름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닭고기 제품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