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관건은 무기…한우 종자 좋아야 이길 수 있어”

  • 등록 2014.07.28 1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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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축협, 한우 혈통체계 확립 위한 조합원 농가 교육

[축산신문 장흥=윤양한 기자]

 

장흥축협(조합장 문홍기)은 지난 22일 장흥 소재 (구)남도대학교 대강당에서 장흥군 한우 번식우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 혈통체계 확립을 위한 한우농가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 노승희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교육을 했는데 근친 예방을 위한 한우의 혈통정립과 암소의 올바른 선발 및 도태 방법과 개선방안 등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노 박사는 “암소는 개체별 능력자료와 후대성적을 고려하고 철저한 기록관리를 통해 혈통관리가 이루어져야 개량도 가능하고 근친도 예방할 수 있다”며 “교배일자, 교배씨수소, 분만일자, 분만난이도, 유사산 유뮤 등의 기록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체별 기록관리를 통해 선발과 도태로 암소 개량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 내용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는데 교육에 참석한 한우농가들은 다양한 질문을 하며 한우 혈통체계를 확립해 암소개량으로 농장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문홍기 조합장은 “전쟁에서 무기가 좋아야 승리하듯 FTA에서 농가가 살아남고 이기는 방법은 고도로 개량된 한우를 만들어 종자에서 앞서가야 이길 수 있다”며 “올바른 혈통체계를 정립해 근친을 피해 개량을 하고 송아지 출하시 혈통기록카드에 의한 별도 경매를 실시해 개량된 수준의 가치에 따라 차별화 된 송아지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흥=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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