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축산물유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금천이 지난 13일 유통업계 최초로 꿈의 기업 스카우트(KBS1)에 방송됐다.
농업회사법인 금천은 이번 방송을 통해 비교적 소외받고 있는 축산업과 축산유통에 젊은 힘을 불어넣고자 공개적으로 유능한 인재 모집을 위해 진행했다.
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20여명의 학생들 중 작가들이 세부적으로 인성 및 특기 적성을 고려해 8명의 학생(남3, 여5)을 1차로 선발하게 됐다.
최종 선발된 송연주(경기국제통상고), 지시안(울산여상) 학생은 최종미션인 소의 화려한 변신, 돼지의 화려한 변신이라는 미션주제에 맞게 국내산 한우와 한돈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들과 가공품들을 준비했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맛으로 심사위원 및 선배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송연주 학생의 ‘바빠도 힘내소’의 경우 1인가구증가와 아침식사 대용 패키지 상품으로 아이디어는 물론 시판이 가능한 제품을 내놔 좋은 점수를 얻었다. 지시안의 ‘3.3.3 소시지 ’도 아이디어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농업회사법인 금천 조흥연 회장은 최종 합격된 송연주 학생뿐만 아니라 2등을 차지한 지시안 학생에게도 입사를 약속했다.
이어 조흥연 회장은 “보수적이고 힘들게만 생각되어온 축산유통업계도 이제는 본격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바로 수용할 수 있는 섬세한 여성들의 손길이 필요한 시점이 온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러부서를 거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다음 반드시 기업의 리더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