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 ‘다그로월드’가 창립총회를 갖고 힘찬 발을 내딛었다.
시민들의 참여로 마련된 재원을 갖고 각종 경제활동에 필요한 컨텐츠를 개발해 그 수익을 다시 시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이 골자이다.
이미 유럽 몇몇 도시에는 이러한 협동조합이 활성화 되어있지만 우리에겐 아직 낯선 면도 없지 않아 있다.
‘다그로월드’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문화·예술·스포츠 컨텐츠 개발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먹거리 산업 발전을 위해 복지농장 및 판매거리 조성 등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대로만 이뤄진다면 축산업계도 춘천시를 닭고기 최대 소비처로서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는 상황이다.
이제 남은 것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대와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다그로월드’가 그려놓은 청사진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비상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