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구조조정자금 250% 상향조정 지급 종료

  • 등록 2014.04.21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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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협, 고려피엔비·새만금산업에 각각 17억5천만원 지원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지원금 내년엔 80%까지 하락

 

고려피엔비와 새만금산업이 도축장 구조조정자금 분담금 지급률 250%를 받는 마지막 도축장이 됐다.
도축장구조조정추진협의회(이사장 김명규)는 지난 1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회의실에서 3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도축장구조조정자금 신청을 한 두 업체에 대해 각각 17억5천만원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말 2014년 3월 31일까지 폐업하기로 하는 확약서를 제출했던 업체로 250%까지 상향조정했던 도축장구조조정자금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북 임실군 임실읍 소재 고려피엔비는 도축장구조조정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전북도에 도축장영업 폐업신고서를 제출해 지난 3월 30일자로 폐업했다.
고려피엔비의 최근 3년간 도축실적을 감안 지급등급은 8등급(도축실적 D등급, 적정이윤 E등급)으로 정부 5억2천500만원(분담율 75%)과 협의회 12억2천500만원(분담율 175%)으로 총 17억5천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새만금산업은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 위치해 있으며 전북도에 3월 31일자로 폐업을 신고했다. 새만금 산업의 지급등급은 8등급(도축실적 D등급, 적정이윤 E등급)으로 총 17억5천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구조조정협의회 장동욱 전무는 “지난해 고강도 인센티브를 주면서까지 구조조정을 유도했지만, 도축장구조조정은 쉽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도축장구조조정자금분담금의 지급률이 80%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올해가 도축장 문을 닫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만큼 많은 도축장이 서둘러 폐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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