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용 축산물 부정유통 막는다

  • 등록 2014.04.09 09: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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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축평원, 전국 초·중·고교에 ‘맘편한서비스’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납품 축산물·업체 정보, PC·모바일로 실시간 확인

 

학교에서 급식으로 제공되는 축산물의 품질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허영)은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축산물에 대한 품질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맘편한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해 전국 초ㆍ중ㆍ고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서비스는 ‘학교급식에 불량식품을 철저히 차단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교육부와 축평원 양 기관이 정부3.0 협업과제로 선정·개발해 왔으며, 지난해 12월부터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특히 ‘맘편한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각 학교에 납품되는 축산물의 정보를 PC와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쇠고기의 경우 품종(한우, 육우, 젖소), 육질등급(1++, 1+, 1, 2, 3등급), 부위뿐만 아니라 쇠고기이력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오리고기 등의 축산물의 품질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축산물 가공장, 판매장, 납품업체의 HACCP 정보 연계기능도 추가했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각 학교의 급식실 앞에 학교 고유의 QR코드가 인쇄된 포스터를 게시하고, 가정통신문에도 동일한 QR코드를 기재함으로써 학부모와 학생들이 스마트폰 등을 통해 축산물 급식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축산물의 부정유통 근절과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축평원에서 개발해 운영 중인 ‘유통정보서비스’를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축평원 허영 원장은 “축산물의 불량유통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QR코드 스캔만으로도 정확한 검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선해 각 학교 급식담당교사의 업무가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유통정보서비스는 축산물의 검수를 정확히 하고 관련 서류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07년부터 운영 중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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