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단면적 157㎠의 슈퍼한우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 장흥군 대덕읍 도청리 424번지에 소재한 전원농장(대표 전현주)에서 출하한 거세우가 지난 14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등급판정 결과 등심단면적 157㎠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받았다.
생체중 800㎏에 도체중 477㎏인 이 거세우는 육질등급 1++A, 근내지방도 NO 9, 등지방두께 10㎜, 경락단가 2만4천11원/㎏과 부산물 25만원을 포함 총 1천170만원을 받았다.
거세우 64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전원농장 전현주(66)씨는 “장흥축협 장영철 이사의 소개로 인근 한우농장에서 6개월령의 숫송아지를 구입해 거세를 실시해 자질이 좋아 보여 정성들여 사육해 31개월령에 출하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기뻐했다.
전남 도내 시·군 가운데 한우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한우 1번지 장흥에서 전 씨가 이처럼 슈퍼한우를 길러내자 축하와 격려도 이어졌다.  
윤충근 농협사료 전남지사장은 전원농장을 방문해 배합사료 50포를 무상으로 증정하고 문홍기 장흥축협 조합장도 함께 방문해 금일봉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농장주 전 씨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장흥축협은 한우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농한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6개월간 ‘한우사육 전문화과정 조합원 교육’을 마련해 각계의 한우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