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기업 공동이익 추구
영양가치 객관적 자료 구축
“생산, 유통, 소비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돼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학회가 될 것입니다.”
전우민 한국축산식품학회장(삼육대 동물자원전공 교수)은 지난 13일 기자와 만나 “생산자, 기업이 공동이익을 갖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달 초 학회장 자리에 오른 그는 축산산업과 식품산업을 연결하는 축산식품분야는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축산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학회장은 특히 “우리나라 축산식품의 섭취량은 유럽, 미국 등 나라의 3분의1도 안되는 수준이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축산식품과 산업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든 극단적인 자료를 인용해 축산식품 섭취를 막는 자료를 경계할 수 있도록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 학회장은 “최근 안티밀크 등 축산식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하고, 최근 신설된 업종인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또한 미래를 위해 할랄푸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심포지엄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학회장은 “축산분야의 대표 학회지인 한국축산식품학회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학회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편집위원들과 함께 고민하는 한해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