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유난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당국 진단이다. 주변국에서 HPAI 발생이 끊이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저병원성 AI 병원체 검출, 과거 2~3년 발생 주기, 다소 해이해진 방역의식, 국제기구 고병원성 AI 발생 경고 등 대내외적 환경이 HPAI 발생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HP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방역본부직원들이 남한강 지류 철새 도래지인 경기도 여주시 소재 양화천에서 서식하고 있는 야생 오리를 생포해 AI감염 상태를 확인하고자 채혈을 하고 있다.